최대 1.2Gbps 속도 지원 가정용 Wi-Fi 6 공유기
“언택트 시대, 최적의 인터넷 환경 제공할 것”

KT가 와이파이6를 적용한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를 출시한다. (KT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T가 와이파이6를 적용한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를 출시한다. (KT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와이파이6를 적용한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를 출시한다. 집에서도 최적의 무선인테넛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식 출시일은 8월 31일이다.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는 지난 11월, KT가 통신사 최초로 선보인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2.4’에 이은 두 번째 와이파이6 공유기다. 기존 출시된 2.4는 매장 등에서 사용하는 프리미엄급 공유기고 출시 예정인 홈 에이엑스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신사 최초의 보급형 가정용 와이파이6 공유기다.

KT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의 인터넷 이용량이 늘고, 최근 갤럭시 S20 및 갤럭시 노트 20, 아이폰 11을 비롯해 LG 그램 등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이 출시됨에 따라, 집안에서도 와이파이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신규 공유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디바이스와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를 함께 사용하면 최적의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장점은 속도다. 기존 가정용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가 최대 867Mbps의 속도를 지원했다면,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는 최대 1.2Gbps 속도를 지원한다. 안정성과 보안성도 강화됐다. 기가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는 데이터 처리 속도가 향상됐고,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도 안정적인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며, 무차별적으로 암호를 대입하는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했다.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를 기본 와이파이로 두고 ‘기가 와이 인터넷(GiGA Wi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기가 와이 인터넷은 두 대의 와이파이로 집안 어디서든 끊김 없이 최적의 와이파이로 자동 연결 되는 서비스다.

기본 와이파이인 홈 에이엑스와 기가 와이파이 버디(추가 와이파이)를 함께 사용하면 고객의 위치에 따라 최적의 와이파이를 자동 연결해 마치 한 개의 와이파이를 연결한 것처럼 이용할 수 있다.

KT 5G·GiGA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객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 와이파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KT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최적의 인터넷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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