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인천물류센터서 확진자 3명 추가발생해
세븐일레븐 직원 4명 확진자 발생해

쿠팡 제공
쿠팡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이 무섭게 유통계를 강타하면서 확진자로 인한 업장폐쇄가 줄을 잇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 인천 지역에서 쿠팡 물류센터 직원 등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시는 전날 A씨(38·여·계양구 거주·인천 450번)와 B양(12·계양구 거주·인천 451번), C씨(50·남·서구 거주·인천 452번)가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쿠팡은 이날 해당 센터를 폐쇄조치 했다.

이날 확인된 확진자는 인천4물류센터의 환경미화를 담당하는 외부업체 소속 직원이다. 

쿠팡은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자 통보를 받은 즉시 직원들에게 문자와 구두로 해당 사실을 알렸다"며 "물류센터를 폐쇄한 후 추가 방역을 했다"고 전했다.

쿠팡은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후 조치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쿠팡은 5~6월에는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덕평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편의점 업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본사 사무실을 폐쇄했다.

코리아세븐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4명 중 1명이 전날 오전 서울 수표동 시그니쳐타워 소재 본사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리아세븐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이날 사무실을 즉각 임시폐쇄하고 방역에 돌입했다. 방역 조치를 마치고 오는 21일까지 재택근무 체제를 이어갈 방침으로 전해졌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전날 오전까지 출근한 직원을 제외한 3명의 확진자는 이번주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무실이 있는 시그니쳐타워 5층을 임시 폐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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