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SDGs 협회,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 선정
구광모 회장 기업리더 중 한명 선정, 조원태·강태선 회장도 이름 올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BTS(방탄소년단) 정책리더, 미래리더 각각 선정

LG가 과거보다 더 빨라지고 적극적으로 변했다는 평가가 많다. 사진은 구광모 LG 대표가 LG전자 서초 R&D 캠퍼스 내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출시 예정 제품들의 디자인을 직접 살펴보는 모습. (LG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LG 구광모 회장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유엔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가 선정하는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리더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구광모 LG 대표가 LG전자 서초 R&D 캠퍼스 내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출시 예정 제품들의 디자인을 직접 살펴보는 모습. (LG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 구광모 회장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유엔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가 선정하는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리더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19일 유엔 SDGs 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인에 구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팀 쿡 애플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 글로벌 기업 대표들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 5대 기업 총수 가운데는 구광모 회장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국내에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함께 선정됐다.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은 전 세계 주요 리더 3천명을 대상으로 혁신성과 경제성·확산성 등 10개 기준, 43개 지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협회는 올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지구촌 위기 상황에서 향후 인류와 지구환경이 나아갈 방향을 정확히 제시하고, 미래를 선도해나갈 리더를 뽑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는 정책 리더 부문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선정됐고, 미래 리더 부문에서는 BTS(방탄소년단)가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혁신기업 리더 부문에서는 이영덕 한솥 회장과 김동우 부강테크 사장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지속가능한 리더 100인의 결과는 올해 말 발표될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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