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본사 팝업스토어/그린포스트코리아
티몬 본사 팝업스토어/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국내 이커머스 기업 중 하나인 티몬이 코로나19사태에 최적화 된 채용절차를 밟아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티몬은 업계 최초로 상품기획(MD)채용을 수시형으로 도입했다. 여기에 결과채용 전형을 평균 2주로 단축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통 일반공채의 경우 최종발표까지 최대 두달까지 걸리지만, 티몬은 그 기간을 2주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채용전형을 1주일만에 마친 직원도 다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같은 빠른 피드백 도출은 후보자들에게 충분한 만족도를 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취업난에 허덕이는 후보자들에게는 앞으로의 계획을 빠르게 할 수 있는 기회를, 티몬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인재들과 상생 할 수 있는 방법을 신속하게 도출해 낼 수 있는 부분이 서로 상생한다고 전했다. 

회사는 채용 진행 중에도 비대면 절차를 엄격히 적용했다는 입장이다. 온라인 영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대체하고 면접 전 후보자들의 체온 측정과 문진표 작성 등으로 건강상태도 살폈다. 면접은 그룹 단위가 아닌 개인별로 진행했다.

이번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은 3개월간 인턴십을 거치며 평가를 통해 △가전 △식품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정규 신입MD로 발령될 예정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우수한 인재의 영입과 육성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채용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원자들이 계속해서 티몬을 찾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채용 전형을 선보이는 한편 임직원 만족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린포스트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취업난이 심각한 상태까지 치닫았다. 이에 기업들의 움직임도 변하고 있다"며 "티몬의 위와같은 움직임은 그나마, 온라인과 이커머스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는 이 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 낼 수 있을 것 같다. 관련 업계들도 위와같은 방침을 참고 하면 좋을 것같다"고 전했다. 

vitnana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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