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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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자사의 가열식 담배 제품인 아이코스에 대해 ‘위험저감 담배제품’으로 마케팅 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FDA는 인가 이유로 아이코스의 인체 유해물질 노출 감소가 공중보건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FDA의 결정은 아이코스가 일반담배와 근본적으로 다르고,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성인들에게 더 나은 대안’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아이코스는 미국 FDA의 ‘위험저감 담배제품’ 마케팅 인가를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전자담배 제품이 됐다.

필립모리스 측은 앞으로 아이코스 마케팅에 있어 △아이코스 시스템은 담뱃잎 태우지 않고 가열함 △담뱃잎을 태우지 않고 가열함으로써 유해물질 발생이 현저하게 감소함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일반담배에서 아이코스 시스템으로 완전히 전환한 흡연자에겐 유해물질의 인체 노출이 현저하게 감소함 등의 정보성 문구 사용이 가능해졌다.

FDA는 현재 과학적으로 입증된 자료에 따르면, 아이코스가 기존 담배 사용자들과 비흡연자 모두의 공중보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실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FDA의 결정은 ‘아이코스가 일반담배 흡연보다 더 나은 대체 제품’이라는 국제적인 독립 과학기관들의 공통적인 의견에 부합한다.

지난해 아이코스의 미국 내 판매를 인가한 결정의 연장선에 있다. 특히 FDA의 결정은 각국 정부 및 공중보건을 담당하는 기관들에 담배 연기 없는 대체 제품을 어떻게 다르게 규제함으로써 공중보건을 향상할 것인가에 대한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 인가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 2016년 12월에 FDA에 제출한 위험 저감 담배제품 신청(MRTPA)에 필요한 광범위한 증거 자료를 검토한 후에 내린 것이다.

MRTP 인가에는 ‘노출 저감’과 ‘위험 저감’ 등 2가지 종류가 있는데, PMI는 이번에 노출 저감에 해당하는 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PMI는 아이코스의 ‘위험 저감’ 인가를 위해, FDA가 요청하는 추가 정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FDA의 MRTP 인가 발표와 관련해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앙드레 칼란조풀로스 회장은 “FDA의 결정은 공중보건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오늘날 담배를 피우는 수천만 명의 미국 성인 흡연자 중 담배를 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상당수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FDA 결정으로 성인 흡연자들에게 ‘아이코스로 완전히 전환하는 것이 일반담배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라고 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 결정은 ‘일반담배에서 아이코스로 완전히 전환하는 것이 유해물질 노출 정도를 감소시킨다’는 과학 연구를 받아들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이코스는 태워서 피우는 일반담배와 근본적으로 다른 제품이다. FDA가 그랬듯이 이에 대한 규제 역시 차별화돼야 한다"며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이전보다 한 발 나아간 건설적 논의와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시점이 왔다. FDA의 결정은 정부와 공중보건 기관들이 어떻게 협력해 담배 연기 없는 대체 제품을 차별 규제하고, 공중보건을 개선할 수 있을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결정이 성인 흡연자들의 선택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물론 건강을 위한 최선의 선택은 흡연을 시작하지 않거나, 금연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금연을 선택하지 않는 이들에게 최선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태우지 않는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앙드레 회장 "올해 3월 31일 기준으로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에 약 1060만명의 성인 흡연자들이 일반담배에서 아이코스로 전환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이번 FDA의 발표로 더욱 많은 성인 흡연자들이 일반담배에서 대체 제품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오늘 FDA의 결정은 과학을 최우선으로 하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른 시일 내에 일반담배를 담배 연기 없는 제품으로 대체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지속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담배 흡연율 감소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아이코스와 같은 혁신은 필요하다"며 "과학에 기반을 둔 규제는 흡연을 지속하려는 성인 흡연자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이들이 일반담배 흡연으로 돌아가게 되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방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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