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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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KT&G가 지난 2월부터 국내외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화훼농가 지원, 취약계층 도시락 전달,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해외에서도 현지 법인을 두고 있는 인도네시아, 러시아, 터키 등 국가에서 코로나19 극복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 코로나19 국내 본격 확산하자 신속한 지원 나서
 
KT&G는 코로나19가 국내에 본격 확산한 2월부터 신속한 지원에 나섰다. 지난 2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긴급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으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해, 대구 및 전국 소재 임대 건물의 영세 사업자를 대상으로 고정임대료를 인하했다. 또한, 자회사인 KGC인삼공사와 함께 10억6천만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현장 의료진과 관련 종사자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3월 말에는 백복인 KT&G 사장이 직접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 코로나19로 타격 입은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
 
◇ 코로나19 장기화 우려에 전사적 코로나19 극복 동참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KT&G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전사적으로 ‘상상나눔’ 도시락 지원 릴레이 활동을 벌였다.
 
‘상상나눔’ 도시락 지원은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무료 급식소 운영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KT&G 전국 19개 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역상권에서 구입한 도시락을 각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모두 돕는 방식이다. KT&G는 지난 4월 경남본부와 천안공장을 시작으로 6월까지 전국 12,000명에게 도시락을 전달했다.
 
도시락 지원에 필요한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기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며, 연간 운영 규모는 약 40억원에 달한다.
 
한편, KT&G는 사내 캠페인을 통해서도 전사적인 코로나19 극복 활동에 노력을 더했다. KT&G는 지난 4월 사내 캠페인 ‘식구(食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 지원에 나섰다. ‘식구(食購)’ 프로그램은 다 같이 식구가 되어 ‘먹고(食)’ ‘사서(購)’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통시장 도시락을 임직원 점심식사로 제공하고 지역농가와 연계해 임직원 대상 농산물 홍보 및 판매 행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과 지역농가를 모두 도왔다.
 
◇ 인니·러시아·터키에서도 코로나19 지원사업 진행
 
KT&G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해외사업장을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러시아, 터키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재청에 약 6,300명의 진단이 가능한 진단키트와 기초 의료장비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러시아와 터키에도 총 1억원 상당의 진단키트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총 7,600개의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가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러시아 깔루가주(州)정부와 터키 보건부에 전달됐다. 지원 물품은 감염질환 전문병원 등 의료현장에 공급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됐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자사의 해외법인 소재국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 지원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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