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남제주발전본부 직원과 지역주민들이 화순 앞바다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남부발전 남제주발전본부 직원과 지역주민들이 화순 앞바다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어족자원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뿔소라 1만kg을 방류했다. 방류된 뿔소라는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던 제주 화순 어촌계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남제주발전본부가 28일 제주 화순해변과 그 일대에서 소라 방류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능출 남제주발전본부장을 비롯해 성호경 화순어촌계장, 조훈배 제주도의원, 모슬포수협장, 어촌계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소라 방류행사와 환경정화 활동은 화순 공동어장의 자원 증식과 함께 해양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남제주발전본부는 해녀들에게 뿔소라 1만kg을 지원했으며 해녀들은 소라 종패를 화순 앞바다에 나가 직접 방류했다.

이어 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은 화순해변에 중국발 ‘괭생이 모자반’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괭생이 모자반은 해변 미관 전해와 썩으면서 풍기는 악취로 지역에 골칫거리였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화순리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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