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영상 공개부터 로고와 광고에까지 메시지 담아

하이네켄 코리아 제공
하이네켄 코리아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정부는 오는 5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를 연장했다. 종료 이후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이행할 예정이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일부 완화되었지만, 서로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관심은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피로감이 나타나면서 긴장감이 풀어지고 있고 내일부터 많은 이동이 예상되는 황금연휴가 시작되어 다시 한번 관심환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을 전달하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거나 기업의 브랜드 로고나 광고 등에 사회적 거리두기 메시지를 담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는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 하이네켄, ‘서로를 지켜주세요(#SocialiseResponsibly)’ 메시지 담긴 영상 공개

그동안 Enjoy Heineken Responsibly를 주제로 다양한 건전음주 캠페인을 펼쳐왔던 하이네켄이 이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응원하는 #SocialiseReponsibly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에 하이네켄코리아도 ‘서로를 지켜주세요’를 타이틀로 하는 디지털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가족, 동료, 친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순간들로 시작되는 이 영상은, 곧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요즘의 우리 모습들로 바뀐다. 랜선을 통해 안부를 전하고, 건배를 하며 함께하는 모습을 통해 몸은 멀리하되 마음만은 그 어느때보다 더 가까이 함께 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영상은 각 나라의 언어로 번역된 자막과 함께 전세계에 공개되어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다.
 
또한, 하이네켄코리아는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하이네켄 인터내셔널 소속 동료들을 위해, 응원 영상을 제작해 전세계 70여개 국가에 전달했다.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 나가자는 취지다.
 
하이네켄코리아 김종훈 인사부 상무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직원안전을 우선적으로 지키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소홀히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하이네켄이 진출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이를 실천하는 영상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한편으로는 길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직원들이 지치거나 소외감을 느낄 수 있어, 몸은 떨어져 있어도 서로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자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집에서 보내는 시간 4개의 링으로 아우디 로고를 만들어보세요-아우디 #FourRingChallenge

기업 로고를 변형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Keep Distance, Stay Together’ 메시지를 전달했던 아우디는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FourRingsChallenge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집안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4개의 링으로 만든 아이디어를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아우디코리아의 공식 인스타그램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집안의 다양한 물건들, 야채에서부터 과자 등에 이르는 먹거리까지 활용해 만든 크리에이티브한 4개의 링 아이디어들을 모아 만든 동영상이 재미를 더해준다.
                                                                             
◇ ‘사회적 거리두기 함께해요’ 캠페인 진행하는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위해 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소상공인 여러분 힘내세요! 고객에게 안심을 주는 5가지 방법’을 주제로한 영상에는 ‘신한 SOHO 사관학교’의 대표 강사이자 ‘장사는 전략이다’ 등 베스트셀러 저자인 김유진 대표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5분 분량의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함께하는 상생 프로젝트로 ‘사회적 거리두기 함께해요 (feat. 건강한 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한다. ‘신한 SOHO 사관학교’ 수료 고객이 운영하는 업체 중 도시락 배달이 가능한 업체를 행내 게시판에 홍보해 은행 직원들이 해당 업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 스벅 TV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영상 공개한 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타벅스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벅TV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이 담긴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과 직원들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각자가 지켜야 할 행동들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에서부터 주문 시 안전라인을 지키는 법, 코로나 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한 빨대와 냅킨은 쓰레기통에 버리기와 같이 매장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영상에 담았다.
 
이외에도 스타벅스코리아는 전국 매장 내 테이블과 의자를 3분의1 정도 줄이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매장의 테이블 간 간격을 비롯해 다인용 테이블의 의자 간격을 1~1.5m씩 조정하고, 테이블당 좌석은 2인석 중심으로 배치했다. 매장 계산대 앞에 부착한 음료 주문 안전 라인 뒤로 일정 간격의 대기선도 추가로 설치했다.
 
◇ 사회적 거리두기 속 일상을 광고에 담은 정관장 에브리타임

정관장은 사회적거리두기 속 우리들의 일상을 응원하는 정관장 에브리타임 광고를 공개했다. 텅 빈 사무실과 공원으로 시작하는 이 광고속에는 집에서 달고나 커피를 만들고, 화상채팅으로 함께 연주를 하고, 화상회의를 하고, 홈트를 하는 등 사회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일상이 담겨있다. 사무실, 미용실, 휴양지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을 배경으로 했던 이전의 정관장 에브리타임 광고와는 확연히 달라진 내용으로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은 일상을 담아내 공감을 더하고 자연스럽게 사회적거리두기를 보여주어 호평을 받고 있다.
 
◇ 새로운 로고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여준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새로운 로고를 선보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공개된 로고는 기존 현대자동차 로고의 타원의 중간을 흰색으로 채워 마스크를 형상화하며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안전을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의미를 전달했으며, 손을 씻는 모습의 로고를 통해서는 안전을 위해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악수대신 팔꿈치를 마주치는 ‘에볼라 인사법’을 이미지로 전달하며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들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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