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은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개식용 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2월 24일 중국 '전국 인민대표 대회' 회의에서 코로나19 발생 원인으로 지목된 야생동물 거래와 식용을 금지하고 해당 날부터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또 중국 광둥성 선전시는 개, 고양이 등의 식용을 금지하는 조례를 통과시킨 사례가 있는데, 이에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중국의 개식용 금지 계획을 환영하고 한국도 이와 같이 개식용 금지를 촉구하는 취지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개는 음식음식·가축이 아니라, 우리 인간과 함께 가족처럼 살아가는 반려동물이다"라고 말했으며 또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개를 먹는 악순환이 있는 것은 청와대·국회·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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