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이 선보인 신메뉴 '교촌신화' (교촌치킨 제공) 2020.4.19/그린포스트코리아
교촌치킨이 선보인 신메뉴 '교촌신화' (교촌치킨 제공) 2020.4.1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치킨이 매운맛에 풍덩 빠졌다. 매운 치킨이 인기를 끌자 치킨 업체들은 속속 색다른 매콤함을 지닌 신메뉴를 내놓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굽네치킨의 ‘굽네 볼케이노’는 출시된 지 5년 만에 20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굽네 볼케이노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고추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를 발라 감칠맛이 나는 매운맛을 구현한 메뉴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판매액은 약 4000억원, 누적 판매량은 약 2000만 개를 돌파했다.서울시 인구(약 970만)로 치면 1인당 2마리 이상 먹은 셈이다.

굽네치킨은 굽네 볼케이노가 출시한 지 5년이 지났음에도 불구, 지속적인 인기를 입증하며 매운맛 치킨의 1인자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굽네치킨이 굽네 볼케이노의 마그마 소스를 그대로 구현해 선보인 ‘굽네 볼케이노 소스’는 베스트셀러로 등극하기도 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달 초 ‘교촌신화(辛火)’ 2종 및 사이드메뉴 ‘교촌에그마니샐러드’를 내놨다. ‘교촌신화’는 불맛을 선호하는 고객 니즈에 대응해 출시한 제품으로 24가지 재료를 블랜딩해 완성한 스모키한 불맛이 특색이다. 은은하게 매콤한 불맛의 한 마리 치킨인 '교촌신화오리지날'과 부드럽고 촉촉한 국내산 정육 순살에 은은하게 매콤한 불맛을 입힌 순살치킨인 '교촌신화순살' 2종을 선보인다. 

사이드메뉴 ‘교촌에그마니샐러드’도 출시됐다. 교촌에그마니샐러드는 계란과 감자의 부드러움을 지녀교촌신화의 매운 불맛을 잡아줘, 함께 즐길 시 두 메뉴의 풍미를 배가시켜주는 메뉴라는 설명이다.

제너시스 BBQ는 ‘핫황금올리브’ 시리즈를 선보였다. BBQ의 시그니처 메뉴 황금올리브 치킨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은 매콤한 맛을 다양하게 살려낸 신제품이다. 황금올리브 치킨 고유의 바삭한 식감을 잃지 않으면서 기분 좋게 혀끝을 자극하는 네 가지의 매운맛으로 기존 후라이드 치킨에서 맛볼 수 없었던 풍미를 더했다. ‘핫착!레드착착’, ‘핫싸!블랙페퍼’, ‘핫빠!크리스피’, ‘핫찐!찐킹소스’ 등 4가지 메뉴를 준비했다. 

BBQ치킨은 다양한 입맛을 가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콤보 제품도 마련했다. ‘레드착착+블랙페퍼’, ‘레드착착+크리스피’, ‘레드착착+찐킹소스’, ‘블랙페퍼+크리스피’, ‘찐킹소스+블랙페퍼’, ‘찐킹소스+크리스피’ 등으로 구성한 ‘핫황금올리브 콤보’ 6종과 함께 기존 황금 올리브치킨과 ‘핫황금올리브’ 4가지 메뉴를 각각 함께 구성한 ‘오리지널 핫 콤보’ 4종까지 더해 총 14종의 메뉴를 구성했다.

제너시스 BBQ 관계자는 “매운맛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것을 즐기는 젊은 세대의 새로운 맛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면서도 황금올리브치킨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매운맛 제품을 개발하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젊은 층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젊고 트렌디한 제품을 많이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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