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 선택시 10% 더 지급
비플제로페이, 체크트리, 머니트리에서 사용 가능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시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서 이용이 가능하다(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제공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서울사랑상품권을 지급시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서 이용이 가능하다(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이 시작됐다. 지난 1일 첫 지원금 지급을 시작으로, '지급결정 적합' 결정시 온라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데 선택에 따라 10%를 더 받을 수도 있다.

서울시가 지난달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30만~50만원씩 재난 긴급생활비 지급안을 발표함에 따라 지원금 신청이 시작됐다. 지원 신청시 선불카드와 서울사랑상품권(모바일) 두 종류의 선택이 가능한데, 특히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 선택시 지원금의 10%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30만원을 지원받는 가구는 33만원을, 50만원을 지원받는 가구는 55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지난 6일부터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를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선택한 가구에 지급 시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사용 기한은 6월 말까지이며 기한까지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자동 회수된다. 현재 기준 비플제로페이, 체크트리, 머니트리에서 발급받은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를 사용할 수 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 상품권은 발급 비용이 없고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해 우선 지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사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10% 혜택 외에도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선택시 6자리 PIN 번호가 LMS로 전송된다.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앱 메인의 ‘서울시 지원금 등록’ 항목에서 PIN 번호를 입력해 상품권을 등록하면 제로페이와 연계되어 각 자치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QR코드를 촬영하여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거나, 본인의 QR코드를 가맹점에서 스캔하여 결제할 수 있는 것이다.

이용처도 다양하다.

제로페이 가맹점인 학원, 병원, 한의원, 약국, 주유소(현대오일뱅크 직영점)뿐 아니라 파리바게뜨, 이니스프리, 정관장, 던킨도너츠 등 프랜차이즈 매장과 GS25, 미니스톱, 이마트24, 세븐일레븐, CU 등 5대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한국마트협회 소속의 200여 개 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제로페이는 소속 자치구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대형마트 등 일부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전체 가맹점 확인은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다. 

victory01012000@yahoo.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