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로고(출처 한국남부발전 페이스북)/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남부발전 로고(출처 한국남부발전 페이스북)/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소셜벤처기업을 위한 기금투자로 고용을 창출하는 등 벤처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남부발전은 다담 4차산업 소셜임팩트 투자조합(이하 다담 투자조합)을 통한 소셜벤처기업 지원으로 59명에 달하는 고용을 창출했다고 1일 밝혔다.

소셜벤처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 등 사회적 가치 창출과 경제적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성장 벤처기업이다.

다담 투자조합은 소셜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벤처부의 모태펀드 100억원을 기반으로 2018년 말 결성됐다. 다담인베스트먼트가 펀드 운용사로, 남부발전, 서울시, 대전시 등이 출자조합으로 참여했다.

이후 다담 투자조합은 총 145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소셜벤처기업 육성에 착수했다. 투자조합은 현재까지 11차례에 걸친 민간 자문위원회를 개최, 미세먼지 저감 필터 생산기업인 ㈜칸필터에 4억5000만원과 이차전지 개발기업인 스탠다드에너지(주)에 10억원 등 총 10개 소셜벤처기업에 8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를 받은 10개 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 최초 투자 시점 대비 고용인원이 59명이 증가했다.

최근에는 220V 일반 콘센트를 활용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 전기자동차 충전 콘센트’를 출시한 ㈜스타코프에 5억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하는 등 에너지 관련 소셜벤처기업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앞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목표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관리하는 한편, 필요하면 홍보를 지원하는 등의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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