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 선정
창업 3년 이내 기업에 사업 자금·성장 특화 프로그램 등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기관으로 수행하고 있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한 창업기업 관계자들이 연구개발 역량강화 교육에 참가  하고 있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기관으로 수행하고 있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한 창업기업 관계자들이 연구개발 역량강화 교육에 참가 하고 있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3년간 공공부문 혁신창업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유망 기술 또는 제품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에 사업화 자금 및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업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대표 창업 지원사업이다.

공기업 최초로 주관기관에 선정된 수자원공사는 향후 3년간 총 76억원 예산을 확보해 1년에 약 20개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별 최대 1억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지원 전담 조직을 구성해 투자 유치와 창업교육, 제품 성능 검증, 각종 인허가 취득 등 초기창업기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공간과 인력, 장비 등을 활용해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수자원공사는 이번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외에도 2018년부터 ‘사내벤처 육성’과 ‘예비창업패키지’ 및 ‘창업도약패키지’와 같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 주관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공사의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 주관기관 역할을 바탕으로 예비창업 단계에서부터 초기창업, 도약단계까지 기업이 성장해 나가는 모든 과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난 2년간 70여개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향후 정부 지원사업과 수자원공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중소벤처기업 지원 제도를 서로 연계하면, 인프라와 아이디어 등을 공유해 시너지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적극 개방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공공부문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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