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이 ‘2020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기업부문 최고상인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남동발전이 ‘2020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기업부문 최고상인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남동발전(이하 남동발전)이 6일 열린 ‘2020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기업부문 최고상인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녹색기후상은 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국가 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국내 최초 기후변화 종합상이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 상은 2010년 국회기후변화포럼에서 제정했다.

남동발전은 ‘Clean & Smart Energy Leader’이라는 비전 아래 환경경영을 기업경영 최우선가치로 인식하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석탄화력 비중을 축소하기 위해 친환경 연료전환 및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했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연료전환 부문에서 영동화력 1·2호기의 우드펠릿 사용을 들 수 있다. 영동화력 1호기의 경우 현재 상업 운전 중에 있으며 2호기는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부문은 더 다양하다. 제주도에 있는 탐라해상풍력을 비롯해 군산수상태양광, 영암태양광, 새만금태양광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온실가스는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치(BAU) 대비 16.5%, 미세먼지는 2015년 대비 52.5%를 감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국내 최초 탄소포집·활용기술(CCU) 사업화를 추진해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네트워크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에서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활용방안’을 주제로 산업계 대표 세미나를 개최하고 배출권시장협의회를 출범해 운영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기후변화가 큰 이슈이고 세계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앞으로 공기업으로서 이에 발맞출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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