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가 확인 신천지 시설도 방역 및 폐쇄할 계획”

코로나 19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신천지 서울 소재 시설에 대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코로나 19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신천지 서울 소재 시설에 대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70개소 서울시 소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회 및 부속기관 목록과 주소를 받아 서울시와 자치구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 중에 있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3시 기준 170개소 중 163개소를 폐쇄 및 방역 완료했고 나머지 7개 시설에 대해서도 현재 점검 및 집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들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 외에도 신천지 위치 알림앱에서 확인된 158개소, 개신교 총회 제보 162개소, 시민이 제보한 20개소에 대해서도 기 입수한 목록과 중복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이후 시·구 합동으로 시설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감염병이 유행하면 전파를 막기 위해 ‘흥행, 집회, 제례 또는 그 밖의 여러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조치도 코로나 19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신천지 서울 소재 시설에 대해 출입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일시 폐쇄와 방역에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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