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관내 주요측정지점 수질목표기준 70% 달성
2020년도 집중관리 대상지점 선정...물환경측정망 확대·운영

충주댐 전경. (사진 충주시청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충주댐 전경. (사진 충주시청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관내 강원·충북권역 물환경측정망에 대한 2019년도 수질 모니터링 결과 주요측정지점(남한강 : 영월1, 영월2, 충주댐, 달천4, 목행대교 / 북한강 : 의암댐, 춘천1 / 동해안 : 양양, 포남, 사직) 10개소 모두 ‘좋음(Ib)등급’ 이상이며 70% 이상(7개소) 수질목표기준도 달성해 전년 대비 40% 이상 향상(2018년 달성률 30%)됐다고 31일 밝혔다. 

원주지방환경청은 관내 하천 62개, 호소 24개 등 총 86개 지점에 대해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TN(총질소)·TP(총인) 등 총 52개 항목을 월별(중요지점 주단위)로 채수·분석 및 평가하는 등 물환경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총 86개 지점 중 10개 주요측정지점은 ‘환경정책기본법’ 제12조(환경기준의 설정)에 따른 환경기준 중 하천 생활환경 기준을 설정해 관리·운영되며 달성률은 BOD 기준으로 평가된다.

주요지점 및 중권역대표지점 분석결과. (자료 원주지방환경청 제공, 그래픽 최진모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주요지점 및 중권역대표지점 분석결과. (자료 원주지방환경청 제공, 그래픽 최진모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이 조사는 2008년 이후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구축된 국가 물환경측정망 일환으로 각 지방(유역)청마다 해당지역 내 하천·호소수를 분담해 실시해오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강원·충북권을 대상으로 지역 내 물환경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황기협 원주지방환경청 측정분석과장은 “지금까지는 기존 측정망 지점들로만 국한해 운영해오던 측정망을 올해부터 지역사고 및 현안, 집중관리 필요 지역 등 지역 내 상황이 반영된 자체 조사연구사업을 통해 측정망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서비스를 위해 운영결과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모니터링 운영결과는 ‘물환경정보시스템’과 ‘원주지방환경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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