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 인어 등의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형수 기자) 2019.12.4/그린포스트코리아
산타클로스, 인어 등의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형수 기자) 2019.1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 유치를 위한 특별 수중공연을 선보인다.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인어가 관객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4일 코엑스아쿠아리움은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아쿠아리움 내 딥블루광장에서 특별 수중공연 ‘해피홀리데이스(Happay Holidays)’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평일에는 오후 12시30분・2시30분・4시30분 등 3차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여기에 오후 6시 공연이 추가돼 4차례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산타클로스가 바다 속에서 산호로 만들어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마법 지팡이가 두동강나면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어려워진 산타클로스가 인어들의 도움을 받아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에 성공한다는 스토리다.

공연 곳곳에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을 보는 듯한 인어들의 퍼포먼스가 녹아들었다. 관객들이 “인어들”이라고 부르면 산타클로스를 도와줄 인어들이 등장하고, 산타클로스는 수조 밖에서 구경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건네는 등 관객들과 소통하는 요소를 넣어 몰입도를 높였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산타와 루돌프, 그리고 아름다운 인어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바다 속 이야기를 관람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라며 “크리스마스를 바로 앞둔 오는 23일에도 특별히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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