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대한환경공학회 공동주최
11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서 환경과 산업의 조화를 위한 환경정책방향 모색의 자리

‘2019 환경정책 심포지엄’ 행사 후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철호 기자) 2019.11.11/그린포스트코리아
‘2019 환경정책 심포지엄’ 행사 후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철호 기자) 2019.11.1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정부·산업계·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환경보전과 산업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안을 찾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그린포스트코리아와 대한환경공학회는 1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환경과 산업의 조화를 위한 정부 환경정책 방향’을 주제로 ‘2019 환경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12년 구미 불산가스 누출 사고가 일어난 뒤 정부는 관련 규제를 엄격히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지나친 규제가 사업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소재·부품·장비 개발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기정 그린포스트코리아 대표는 개회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의 경제 규제를 계기로, 이른바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의 환경 관련 규제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모색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근본적으로 환경 정책의 목표를 짚어보자는 뜻도 담겨 있다”고 밝혔다.

최희철 대한환경공학회 회장은 “지금 우리나라가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환경 규제가 어떻게 돼야 하나 많은 고민을 함께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환경과 산업의 조화는 어려운 주제”라며 “환경규제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할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환경부의 가장 큰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이어 “국민이 있어야 기업도 있는 것”이라며 “기업도 불필요한 규제에 대해선 담당부서와 논의하는 등 미래지향적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션1 주제발표와 세션2 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홍현종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사무총장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방향’을, 박상열 법률사무소 엘프스 변호사가 ‘환경과 산업의 조화를 위한 정책방향 제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이상은 에코유스 이사장을 좌장으로, 김현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연구위원, 안윤주 건국대학교 교수, 정광하 현대제철 상무이사, 한준욱 환경부 화학제품관리과 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집중토론을 진행했다.

 

2019 환경정책 심포지엄 주요 참가자명단(가나다순)

△강성두 영풍그룹 부사장 △강호균 한화그룹 상무 △김도형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김범성 SPC 전무이사 △김준래 사이언스타임즈 선임 △김태문 투데이코리아 산업부장 △류운현 K-Water 연구원 △목준균 매일유업 상무이사 △박길성 서울신문 수석자문위원 △박종혁 우먼스플라워 기자 △박지현 리페이퍼 대리 △박천규 환경부 차관 △서동면 삼성물산 전무 △서동혁 부영 팀장 △신민호 아모레퍼시픽 팀장 △신용선 경동나비엔 팀장 △신용태 한국환경산업협회 상임부회장 △심광구 HTS 기술연구소 소장 △윤숭상 KTB투자증권 팀장 △이경석 환경정의 유해물질 대기센터 국장 △이경훈 KC그린홀딩스 사외이사 △이상열 주식회사 한케이 팀장 △이상은 에코유스 이사장 △이용운 환경관리재단 회장 △이진욱 지유엔주식회사 부사장 △임수현 한국환경산업협회 사원 △은지현 녹색소비자연대 대표 △전동준 포스코건설 팀장 △전진만 대한LPG협회 상무이사 △정광하 현대제철 상무이사 △정래광 녹색환경지원센터연합회 사무총장 △정연만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정을영 한국환경산업협회 팀장 △조항래 우리은행 팀장 △최선목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장 △최윤기 국제라이온스봉사신문 논설위원 △최인호 코리아포스트 국장 △최창훈 극동경제신문 기자 △한승호 한설그린 대표 △한종희 CJ대한통운 담당 △남궁은 한국환경한림원 회장 △안윤주 환경독성보건학회(건국대 교수) 부회장 △이재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원 △최주섭 한국발포스틸렌재활용협회 전무 △최희철 대한환경공학회 회장 △한인섭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센터장 △한준욱 환경부 화학제품관리과장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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