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11~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개최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 개최 준비점검·추진방향 등 논의

지난 9월 24일 중국  허베이성 우한시에서 진행된 아시아물위원회 제10차 이사회 모습.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지난 9월 24일 중국 허베이성 우한시에서 진행된 아시아물위원회 제10차 이사회 모습.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11~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아시아물위원회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공동주최로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 이해당사자 총회’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물위원회는 아시아지역 물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위해 한국 정부와 수자원공사가 주도, 2016년에 발족했고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회원기관은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 세계은행(World Bank) 등 국제기구와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필리핀 등 26개국 133개 기관이다.

범정부 협업 촉진이라는 정부혁신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아시아 최대 물 관련 국제행사인 ‘제2차 아시아 국제물주간’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참여 기관별 역할 등을 논의한다. 주요 행사 일정은 △아시아 물 현안 △물관리사업 포럼 △아시아에서 세계로 선언문 등이다.

총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내년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도출될 전망이다. 또한 아시아물위원회가 주관하는 ‘아시아국제물주간(AIWW, Asia International Water Week,)’은 아시아 물 문제와 현황을 공론화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로 3년마다 개최된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아시아 최대 물 관련 국제협의체로 자리 잡은 아시아물위원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아시아 전역은 물론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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