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규모나 운항 특성 등을 고려 LNG·전기 추진선 등 교체
대체건조가 어려운 선박 ‘저감장치’ 장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수산부가 국내외 환경 관련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박·항만에서의 미세먼지를 감축하기 위해 2030년까지 소속 관공선 전량을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하겠다고 29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같은 내용의 ‘2030 친환경 관공선 전환계획’을 발표하고 소속 관공선 140척 모두를 규모나 운항 특성 등을 고려해 LNG·전기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이같은 조치는 내년 1월부터 선박 연료유에 황 함유량 기준이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강화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친환경선박법’ 시행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수부는 또 2030년까지 최대 사용 기간이 넘지 않은 선박이나 대체건조가 어려운 선박 등에는 디젤미립자필터(DPF, Diesel Particulate Filter)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종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의 개발·보급의 마중물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온실가스, 황산화물질 등 대기오염 물질 저감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eesun@greenpost.kr
관련기사
- 해양 방제자원·친환경 선박운용 기술 혁신한다
- 국내최초 '친환경' LNG관공선 ‘청화 2호’ 취항
- 해수부-IUCN 손잡고 해양환경 분야 국제협력 강화
- 해양의 새로운 길 모색...‘2019 세계해양포럼’
- 해수부, 한국 극지연구 책임질 ‘월동연구대’ 발대식 개최
- 뒤처진 국내 '친환경선박' 시장…"지원 서둘러야"
- 부산 등 주요항만 ‘항만대기질관리구역’으로 지정
- 항만 미세먼지, 더 강하게 줄인다
- 해양환경공단,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현장소통 박차
- 해수부, 9년 연속 IOPC 추가기금 의장 배출
- 해양환경공단, 해양생물 인재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 마련
- '부산항에 5G 자동화 도입' 통신‧항만‧전기 기업 맞손
- 해양환경공단, "안전사고 ZERO화·안전문화 강화"
- 11월 이달의 등대, 강릉 ‘주문진등대’ 선정
- 개도국 공무원들, '韓 해양환경 방제 기술‧자원' 배운다
- 해양환경공단, ‘인니 해양쓰레기 역량강화 워크숍’
- 내수면과 연결된 해상까지 방제훈련 범위 확대
- 해수부 “해양 스마트화 통해 4차산업 이끌 것”
- 해양환경공단-㈜씨에이엠, 해양환경 보호 위한 업무협약
- 공공선박, 친환경 선박으로 의무화…정책 대상도 확대
- 해양환경공단,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 획득
- 한국, 작년 수산물 수출액 25억달러ⵈ역대 최대
- 친환경 배출가스저감장치로 항만 유해배기가스 잡는다
키워드
#해양수산부 #해수부 #선박 #미세먼지 #2030친환경관공선전환계획 #관공선 #황 #디젤미립자필터 #DPF #친환경 #온실가스 #황산화물질 #LNG #전기 #추진선 #대기오염물질 #친환경선박법
이주선 기자
leesun@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