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3565점 접수...총 77점 수상
수상작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사진첩·달력 발간 통해 공개

대상을 수상한 남은주 씨의 ‘소백 연화봉 별밤’.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대상을 수상한 남은주 씨의 ‘소백 연화봉 별밤’.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제18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 77점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자연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 작품 3565점이 접수됐고, 이들 작품 중 대상을 포함한 총 77점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남은주 씨의 ‘소백 연화봉 별밤’은 소백산 별자리를 아름답게 표현한 사진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택수 씨의 ‘삼릉아침’과 오관진 씨의 ‘푸른 적벽강의 여름’이 선정됐다. ‘삼릉아침’은 경주 삼릉 아침의 햇살과 고라니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았고 ‘푸른 적벽강의 여름’은 변산반도 적벽강의 웅장함을 드러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원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각각 300만원, 100만원, 50만원, 30만원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 작품은 28일부터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고 비상업적 용도의 개인 활용에 한해 사진을 내려 받을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전국 국립공원에서 ‘사진전시회’를 개최해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고 오는 12월 말부터는 전국 서점에서 ‘제18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품집’ 구매가 가능하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2019년 국립공원 웹툰·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총 17점(웹툰 10점, 포스터 7점)도 홈페이지와 국립공원 블로그에 공개했다.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올해로 18번째를 맞은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은 우리나라 자연환경 분야의 대표적인 사진공모전”이라며 “앞으로도 사진공모전을 통해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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