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24일부터 문화센터 겨울학기 회원을 모집한다. (이마트 제공) 2019.10.24/그린포스트코리아
이마트는 24일부터 문화센터 겨울학기 수강신청을 받는다. (이마트 제공) 2019.10.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대형마트들이 나란히 겨울학기 문화센터 회원 모집에 들어갔다. ‘워라밸’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건강을 챙기거나 문화생활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강좌를 준비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선착순으로 문화센터 강의 수강신청을 받는다.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각 점포에 설치된 문화센터 안내데스크에 문의하면 된다. 올해 가을학기 강좌 기간은 오는 12월 2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다. 

‘다이어트 요가 테스’, ‘좋은아침 기초소묘&수채화, 유화 작품반’, ‘전통의 멋 야생화 자수&규방공예’, ‘힐링타로! 타로로 수다떨자’ 등의 강의를 마련했다. ‘요리야 놀자!꼬마요리사’, ‘쏭쏭 베이지 마사지&산후체조’, ‘월요 트니트니 키즈챔프’ 등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강의도 있다. 

홈플러스도 24일부터 문화센터 겨울학기 회원을 선착순 모집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진행되는 문화센터의 겨울학기에 △워라밸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콘셉트의 건강 강좌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50+ 강좌’ △자녀와 함께하는 환경 강좌 등 다채로운 강좌를 준비했다.

‘꿈을 찾는 나’를 위한 새로운 콘셉트의 건강 강좌를 선보인다. ‘명상 힐링 테라피’, 필라테스와 발레운동을 함께 배우는 ‘필라레’, 몸을 바로잡는 ‘폼 롤러 스트레칭’, ‘자세교정 발레’, 몸의 순환을 돕는 ‘밴드요가’, 균형과 라인을 잡아주는 ‘미니볼 필라테스’ 등이다.

5060세대를 위해 선별한 ‘50+ 기획 강좌’도 7개 점포에서 내놨다. 대표 강좌로 ‘SK브로드밴드와 함께하는 스마트한 세상’, ‘이것만 알면 나도 신세대! 스마트폰 활용법’, ‘한독제약과 깜빡깜빡 건망증, 뇌건강 맞춤 건강 식단 배우기’, ‘골든 에이지 팝송’ 등을 준비했다.

이마트 역시 24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전국 이마트 80개점 문화센터와 스타필드시티 아카데미 2개점의 겨울학기(12월 2일~2월 29일) 3개월간 정규강좌 및 특강 프로그램에 대한 접수를 시작했다.

이마트는 최근 고객들의 풍부한 문화적 경험과 연결할 수 있는 원작 동화 수업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관련 강좌를 기획했다. 성인 강좌로는 가우디·쇠라·몬드리안 등 19~20세기 미술·건축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인기 전시인 '드가 투 가우디(~2.16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의 사전 특강 성격으로 '미술전시회와 떠나는 미술사 여행' 강좌를 마련했다.

같은 맥락의 유아·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뮤지컬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와 연계한 습관교정 동화 이야기인 '무찌르자 충치균' 강좌 등을 선보인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에 관심이 높은 어린이들을 위해 실제 유튜버들과 체험할 수 있는 '키즈 크리에이터' 강좌도 개설했다. '말랑말랑 바니TV 슬라임 놀이터', '유튜버 창수놀이쌤과 키즈체험 놀이쇼' 등이다. 

박민수 이마트 문화센터팀장은 "문화체험 수요가 많아지면서 문화센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성인들을 위한 캘리그래피, 명화 등 미술·인문학 강좌를 비롯해 생활 속에서 문화를 입체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강좌들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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