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의원, 발전사 등 석탄재 관리강화 지적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인호 의원실 제공)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인호 의원실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2001년 이후 발전 5사 중 매립용 석탄재를 가장 많이 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석탄재 조성이 의심되는 부산 구평동 예비군훈련장이 폭우로 무너지면서 4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석탄재 반출 발전사에 대한 관리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개 발전사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01년 이후 반출된 매립용 석탄재 1577만톤 중 남부발전이 693만톤(4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남동 404만톤(26%), 서부 271만톤(17%), 동서 139만톤(9%), 중부 69만톤(4%) 순이었다.

실제 매립용 석탄재는 인근 지역 택지개발지구, 산업단지 토목공사나 골프장 조성 등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의원은 “한국전력과 발전 5사는 석탄재 매립으로 인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석탄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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