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왕고래의 분노

(사진 아동문학세상) 2019.10.10/그린포스트코리아
(자료 아동문학세상) 2019.10.10/그린포스트코리아

바다 거북이가 발언대에 올라왔다. “아기거북이가 콧구멍에 박힌 플라스틱 빨대 때문에 아파서 울기만 합니다” 이때, 돌고래가 ‘끄윽’대며 배를 움켜쥐고 나왔다. “바다에 떠 있는 비닐봉지를 먹이로 잘못 알고 수십 장이나 먹었습니다” - 책 『대왕고래의 분노』 中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대왕고래가 분노했다. 인간들이 함부로 버린 쓰레기 때문이다. 최근 스웨덴의 어린 기후투사 그레타 툰베리로부터 시작된 환경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 청소년들 사이로 퍼져나가고 있다. 책 『대왕고래의 분노』는 청소년들에게 자연 생태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려는 작가 최주섭의 순수한 의도가 오롯이 담겨있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환경이 자꾸 병들어가고 있는 현실에 대해 작가의 자연 생태계에 대한 깊은 우려와 사랑이 담긴 열일곱 가지의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작가 최주섭은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오랜 세월을 환경부에서 몸담은 자타공인 환경 전문가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과 자원순환정책연구원장을 거쳐 2015년 계간문예지 ‘아동문학세상’의 신인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동화작가로 등단했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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