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치매노인 200명에게 지원
GPS장치 입고 스마트폰으로 전송

SK텔레콤은 강남구청과 함께 강남구에 거주하는 치매노인 200명에게 실시간 위치확인 서비스 ‘스마트 지킴이’를 제공한다.(SK텔레콤 제공) 2019.9.22/그린포스트코리아
SK텔레콤은 강남구청과 함께 강남구에 거주하는 치매노인 200명에게 실시간 위치확인 서비스 ‘스마트 지킴이’를 제공한다.(SK텔레콤 제공) 2019.9.2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SK텔레콤이 강남구청과 함께 관내 거주 치매노인 200명에게 실시간 위치확인 서비스 ‘스마트 지킴이’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안전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효과적인 수색 장치를 통해 치매노인의 실종사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서비스다.

강남구청은 지난 2일부터 강남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주민센터에tj 60세 이상의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지킴이’ 신청 접수 받고 있다. 200명의 치매노인 보호자에게 기기를 지급하고 향후 3년 동안 해당 기기에 대한 통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지킴이는 위치 추적 장치를 착용해 치매노인,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서비스다.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LoRa)와 GPS기반의 추적장치, 전용 앱 및 통합 안전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위험 발생 시 장치의 긴급호출 버튼을 터치해 가족과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스마트 지킴이 이용자의 위치정보는 5~10분에 한 번씩 로라망에 갱신되며, SK텔레콤의 스마트 안전 플랫폼을 거쳐 관제센터 및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SK텔레콤과 강남구청은 향후 스마트 지킴이의 성능에 대한 모니터링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용식 SK텔레콤 스마트 에너지 시티 유닛장은 “SK텔레콤의 안정적인 IoT 네트워크와 고객 눈높이에 맞춰 개발한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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