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公 노조, 조선일보 등 보도관련 20일 반박성명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 노동조합은 조선일보와 TV조선 등이 최근 보도한 ‘난방公 노조, 여권에 쪼개기 후원금 입법로비’ 뉴스에 대해 명백한 음해성 추측보도라며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공식 요청하는 한편, 가짜뉴스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 노조는 “노동조합 선거를 앞두고, 노조내부 계파갈등으로 집행부를 흠집내려는 의도에서 이뤄진 음해성 제보를 (조선일보 등이)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사실인양 기사화했다”며 “특정 정당이나 특정 의원과 관계성, 대가성이 있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보도한 행태를 규탄한다”고 항의했다. 

조선일보, TV조선 등은 19~20일 지역난방공사 노조가 국회의원 22명에게 노조원들을 통해 소위 ‘쪼개기 후원’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노조가 미리 후원할 여당 국회의원을 정해두고 노조원 1인당 얼마씩 특정금액을 후원했다는 것.

이에 대해 노조는 자유의사에 따른 후원이었을 뿐, 강요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해마다 선관위 안내로 조합원들에게 연말정산이 가능한 정치후원금 기부방법을 안내해 왔지만, 실제 후원금 기부는 조합원 개개인의 판단 하에 자유의사에 따라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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