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3일부터 나흘간 신재생에너지 등의 발전상을 총망라한 국내 최대 에너지 축제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이번 에너지대전에는 역대 최다인 총 307개 기업이 참가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에는 LG전자 이감규 부사장, 삼성전자 이재환 상무 등도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고효율 기기, 산업, 건물, 수송 등 에너지효율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에너지효율관 △태양광, 풍력, 수소, 연료전지, 태양열, 지열 등을 소개하는 신재생에너지관 △지자체 우수 에너지중소기업 등의 지역EXPO관 △전력, 수력, 지역난방 등 공공에너지 정책을 확인하는 공공에너지관 △국민참여관 △해외관 등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은 “에너지대전이 40여년간 국내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전시회로 자리잡기까지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산업부가 발표했던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의 목표와 추진방안, 기대효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에너지관련 신제품을 확인하고, 그 속에서 현재까지 우리가 일궈낸 에너지산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등 혁신에너지를 가늠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전세계적으로 에너지를 둘러싼 환경은 지구 온난화나 기후변화 등 문제로 최근 큰 전환점을 맞고 있어 에너지 전환 추구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며 "에너지 효율혁신을 위해 우리의 생각과 가치관을 바꾸는 일 또한 중요한 문제로, 효율이 높은 제품이나 시설이 더 많이 사용되고 선택될 수 있도록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asy@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