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620억여원 투자…2021년 1월 운영 예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이 수도권지역 노후변전소 개량사업에 따라 철거예정인 군포변전소 부지를 제공하면, 서부발전은 사업비 620억여원을 투자해 1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식이다. 발전소는 2021년 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발전소 인근 거주 3300여가구(가구당 3kW)에 전력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영하 공단 시설본부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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