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까지…현장원전원 등 20여명 참여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 산업 종사자들의 원전 안전성 평가능력 향상을 위해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 및 리스크 정보 활용교육’을 8월 26일~9월 14일 대전 유성구 연구원 내 원자력교육센터에서 실시한다. (사진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2019.8.26./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 산업 종사자들의 원전 안전성 평가능력 향상을 위해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 및 리스크 정보 활용교육’을 8월 26일~9월 14일 대전 유성구 연구원 내 원자력교육센터에서 실시한다. (사진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2019.8.2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원전의 기기작동 실패나 고장 확률을 논리적으로 재구성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 전수의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산업 종사자들의 원전 안전성 평가능력 향상을 위해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 및 리스크 정보 활용교육’을 다음달 14일까지 대전 유성구 연구원 내 원자력교육센터에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인 이번 교육에는 실제 원자력발전소를 운전하는 현장 운전원을 비롯해 원자력 안전 관련 산업체 종사자 등 20여명이 참여해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PSA, Probabilistic Safety Assessment)’ 방법과 활용방안을 배운다.

참여자는 원자로 운전 중 기기 이상이나 운전원 오류로 인해 발생하는 ‘내부사건’과 지진, 화재, 침수, 쓰나미 등 자연재해로 인한 ‘외부사건’을 분석하는 방법을 배운다. 특히 이 과정에서 PSA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데이터 정량화 과정을 익히고, 한국표준형 원전 데이터를 활용한 실습 심화교육도 받는다.

연구원에 따르면 PSA는 원전의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술로, 원전사고에 해당 기술을 활용할 경우 기기작동의 실패나 고장 확률을 논리적으로 재결합해 원전의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원전 관련 산업체에 PSA 기술을 전파하고, 원전의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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