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2020년 착공 예정

새만금개발청이 26일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새만금개발공사를 지정했다. 사진은 사업대상지역 위치도. (사진 새만금개발청 제공) 2019.8.26./그린포스트코리아
새만금개발청이 26일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새만금개발공사를 지정했다. 사진은 사업대상지역 위치도. (사진 새만금개발청 제공) 2019.8.26./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의 공공 매립사업자로 지정됨에 따라 내부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26일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새만금개발공사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은 새만금사업지역 국제협력용지 내 규모 6.6㎢, 거주인구 2만명 수준의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를 2024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으로, 새만금개발공사는 특히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한 제로에너지 도시인 친환경스마트수변도시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친환경스마트수변도시는 중·저밀도 주택 등 주거시설을 비롯해 신항만, 공항과 연계한 국제업무시설, 복합리조트 등이 포함돼 주거와 업무, 휴식이 한 도시 내에서 가능한 자족형 복합도시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개발공사는 9월 중 개발이나 통합개발계획에 착수한다. 통합개발계획을 통해 기존 2년 이상 소요되던 개발·실시계획 수립기간을 1년 이내로 단축하고, 이르면 2020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자족형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은 민간주도에서 공공주도 매립으로 전환하는 최초 사업으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sy@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