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0% 주민채권 발행 특징

한국남부발전이 삼척발전본부에 2.6MW급 ‘주민참여형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한국남부발전 제공) 2019.8.12./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남부발전이 삼척발전본부에 2.6MW급 ‘주민참여형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한국남부발전 제공) 2019.8.1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삼척발전본부에 2.6MW급 2단계 ‘주민참여형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준공된 2MW급에 이은 두 번째 설비로, 남부발전은 2020년까지 3.4MW급 3단계 사업을 통해 총 8MW급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은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이 태양광 건설비용의 일부를 채권 매입을 통해 투자하고, 고정적 이자수익을 얻는 사업이다. 이번 2단계 설비는 총사업비의 10%인 3억5000만원을 주민채권으로 발행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재생에너지 3020정책 이행을 위해 지역주민과 이익을 공유해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2018년 5월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신사업 선도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동년 11월 국내 최초 채권형 주민참여 1단계 태양광 설비를 준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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