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바이어 초청 26일 수출상담회 개최…9월엔 해외사절단 파견

 
지난 4월 26일에 진행된 녹색인증 취득지원 1차 교육 모습.(사진 서울시 제공)
지난 4월 26일에 진행된 녹색인증 취득지원 1차 교육 모습.(사진 서울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서울시가 에너지‧환경 분야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서울 소재 ‘녹색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의 해외수출을 지원한다.

서울시 녹색산업지원센터는 오는 26일 서울 양재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출상담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24~26일)과 연계된 행사다. 여기에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해외 5개국 바이어 21명이 초청됐다.

이번 수출상담회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울지역 20개 녹색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공기청정 기능이 있는 객실 제어 환기시스템, 물을 사용하지 않는 소변기 등 도시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 LED, 녹색서비스, 그린IT 분야에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서울시는 실제 계약 성사를 위해서 이들 기업에 관심을 보인 해외 바이어를 사전에 매칭해 초청했다. 행사 당일 이들 기업과 바이어는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아울러 오는 11월 녹색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사절단 파견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공모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녹색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 9곳을 9월 중 선발하고, 중국이나 베트남 현지 시장을 직접 조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녹색산업지원센터는 서울시 소재 녹색 중소기업 사업 주기별 맞춤형 지원 허브로 녹색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그린인포랩‧비즈랩‧테크샵’을 두고 기업들의 단계와 수요에 맞는 다각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녹색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번 수출상담회는 중소 녹색산업체의 해외진출 지원과 더불어 서울시의 우수한 녹색기술을 개도국에 전파함으로써 전 세계적 문제인 기후변화 대응에 서울의 녹색기술이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wook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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