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 공동추진…자격제도·연수 프로그램 등 서비스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 실장, 남광우 환경보전협회 상근부회장, 이재영 환경교육센터장 등 20여명이 국가환경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환경부 제공) 2019.6.21/그린포스트코리아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 실장, 남광우 환경보전협회 상근부회장, 이재영 환경교육센터장 등 20여명이 국가환경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환경부 제공) 2019.6.21/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환경교육 전담기관인 ‘국가환경교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국가환경교육센터는 앞으로 국가 환경교육 정책을 현장에 전하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지난 18일 ‘국가환경교육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남광우 환경보전협회 상근부회장, 이재영 환경교육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환경보전협회는 환경부가 지난 4월 4일 환경교육진흥법을 근거로 추진한 국가교육센터 지정 공모에 참여했다. 이후 5월 14일에 지정‧공고를 받은 뒤 이날 개소식을 가졌다.

남광우 환경보전협회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국가환경교육센터가 환경문제 해결과 대한민국의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가환경교육센터는 앞으로 ‘환경교육 정책과 현장을 촘촘히 연결하는 국가 환경교육 소통기관’을 목표로 국가환경교육사업과 현장을 조화시키는 가교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교육 △대상과 주제에 따라 세분화된 맞춤형 교육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소통‧협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환경(학습)권을 실현한다.  

이를 위해 의사소통 및 역할분담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을 효율화하는 계획도 세웠다. 단위별 환경교육센터 및 범부처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환경교육 주체들이 보다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또 국가환경교육종합계획의 운영 및 관리제도를 도입해 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운영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또 영역별 환경교육 전문성을 높여 조직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사회환경교육지도사 자격제도와 환경교육 관계자 대상 연수프로그램 등의 포멧으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또 환경교육 제도 개선 및 정책 제안‧발굴을 위해 기획·연구를 추진하고 우수환경교육 콘텐츠를 보급한다.   

이재영 환경교육센터장은 “환경교육은 환경문제 개선과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 환경 지식·기능·태도·가치관 함양을 위한 교육으로 누구나 평생에 걸쳐 이뤄져야 할 교육”이라며 “최근 복잡하고 다양한 환경문제로 인해 국민들의 환경권이 위협받고 있다. 지금은 작은 도토리 한 알로 시작하지만 조만간 수만 개의 도토리가 열리는 커다란 참나무로 성장해서 시민들의 환경 학습권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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