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FDA 시판 허가 받아

미국(왼쪽)과 한국에서 판매되는 히알루마 패키지 (한미약품 제공)
미국(왼쪽)과 한국에서 판매되는 히알루마 패키지 (한미약품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한미약품이 미국에서 히알루론산 성분의 골관절염 주사제 '히알루마'를 출시한다. 현지 판매는 한미약품의 파트너사 테바가 맡는다.

지난 2014년 미국의 악타비스(Actavis)와 히알루마 미국 수출 계약을 했으나, 악타비스가 2016년 테바에 인수·합병되면서 파트너가 변경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과 테바는 이번 첫 출하 물량을 시작으로 2031년까지 히알루마를 미국에서 판매하게 되는데 평택 공장에서 생산한 완제품을 테바에 공급하고 판매된 순매출의 일부를 테바로부터 로열티로 받게 된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히알루마는 관절염 환자의 관절 부위에 직접 투여해 통증을 완화하는 히알루론산 성분의 주사제로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한국의 주사용 골관절염 치료제가 최초로 판매된다"면서 "테바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히알루마가 미국 시장에서 성공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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