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국 220개사 구매사 초청

수출상담회 구매자.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수출상담회 구매자.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2~23일 이틀 동안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 상반기 농산업 대규모 수출상담회 BKF(Buy Korean Food)’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08년 개최이래 최대 규모인 이번 상담회는 33개국 220개 업체 220명의 해외 유력 구매자를 초청해 국내 440여개 수출업체와 1대1 매칭 상담을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거대신흥시장 및 안테나숍 구매자 초청 1대1 매칭 수출 상담회 개최 △구매자-수출업체간 현장계약 지원 △미래클, 농식품수출정보(KATI) 등 다양한 수출사업 소개 △대중국수출전략회의 등 판로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올해 상담회 수출 상담목표는 전년 상담실적 대비 120% 증가한 3억5000만 달러다. 농식품부는 초청 규모를 확대하고 농식품 전후방 산업과 연계를 강화해 구매자 매칭과 수출 확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신흥시장과 신북방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국의 139개사 140여명의 유력 농식품 구매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미국 식자재유통 유엔에프아이(UNFI), 일본 드럭스토어 다이코구, 미얀마 대형유통업체 시티마트(CITY MART) 등 다양한 유통채널 구매자와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 몽골 폴란드, 러시아, 키르키즈스탄에서 초청된 구매자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 300여개사와 1대1 매칭상담을 통해 대대적인 한국 농식품 세일즈를 펼칠 계획이다.  

주요 품목으로 아세안에서 인기가 높은 딸기, 배 등의 과실류와 새송이와 느타리버섯 등 신선 농산물뿐만 아니라 컵떡볶이, 홍삼음료, 비건 김치, 생들기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담회에서는 또 농산업의 전방위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5개 농산업관련 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80명의 해외 구매자를 초청해 수출 알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병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내 농산업 수출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신규 구매자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큰 행사“라면서 ”앞으로 수출업체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구매자 초청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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