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 개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국내 해양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2000여명이 모여 10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가 16~17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ICC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공동학술대회는 올해가 15회째다.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총 1만1000편 넘는 논문이 발표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하나의 바다, 혁신성장의 미래’라는 주제로 해양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할 계획이다.

16일 열리는 공동심포지엄에서는 박중흠 전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의 ‘조선해양산업 분야 혁신성장 사례’ 기조발표에 이어 신경훈 한양대 교수, 이장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혁신전략연구소장 등 산·학·연 전문가들의 토론이 예정돼 있다.

심포지엄 이후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이 참석해 해양과학기술 분야 우수학술논문 발표자에게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을 시상한다.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발전과 미래 연구인재 육성을 위해 2017년 신설된 이 상은 올해에도 전국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심사해 최종 수상자 11명을 선정했다.

행사 이틀간 △북극 이슈 대응기술 △미세먼지의 해양 유입과 오염실태 △스마트 해상물류체계 구축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와 친환경선박기술 △해양에너지 개발 및 이용 등에 대한 공동워크숍도 열린다. 아울러 6개 학회별 학술발표회, 해양과학기술 분야 업체들의 전시회 등도 함께 진행된다.

김양수 해수부 차관은 “이 학술대회는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중추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해양과학기술 분야가 인류의 미래를 견인할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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