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호
석문호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충남도가 석문호 수질 개선을 위해 2024년까지 5년간 693억원을 투입한다.

충남도는 환경부 주관 ‘통합 집중형 수질개선 공모 사업’에 석문호 유입 하천인 당진시 시곡·백석천 일원 수질개선 사업을 신청한 결과, 국비 421억원을 확보했다면서 지방비 272억원을 보태 석문호 수질 개선 사업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당진시 시곡천‧백석천 유역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엔 300억원,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거 증설엔 71억원이 반영됐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엔 222억원, 인공습지를 조성하는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사업엔 100억원 투입된다.

도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 주요 오염하천 수질 개선에 한층 탄력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경주 도 기후환경국장은 “수질개선 공모사업은 오염 지류에 다양한 수질개선사업을 집중해 단기간 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2012년부터 8년 연속 사업 대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 국장은 “앞으로 주요 오염하천에 대한 수질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맑고 쾌적한 물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근 8년간 삽교호, 간월호, 석문호 등 통합 집중형 수질개선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예산은 총사업비 8223억원으로, 이 중 국비는 455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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