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63억원 등 총 2168억원 지원

전라남도가 환경친화형 녹색축산 실현에 나선다.(전라남도 제공)2019.1.9/그린포스트코리아
전라남도가 환경친화형 녹색축산 실현에 나선다.(전라남도 제공)2019.1.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전라남도가 올해 축산업 발전 목표로 ‘환경친화형 녹색축산 실현’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국비 463억원 등 총 216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9일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남도는 안전축산물 생산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축산 1번지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4대 추진과제로 △환경친화형 녹색축산기반 확충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고품질 축산물 생산 △미래 성장산업 육성 등을 설정했다. 또 축사시설 현대화, 축산 ICT 융복합 등 43개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역점사업으로 한우 송아지 브랜드 5000마리 선발, 친환경 축산물 인증 2000호, 동물 복지형 녹색축산 농장 350호, 깨끗한 축산 농장 500호, 조사료 생산 4만9000ha, 가축분뇨 자원화 확대 등을 추진한다.

추진 과제별 투입 예산을 보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등에 기반한 환경친화형 녹색축산 조성사업에 913억원을 투자한다. 이어 축사시설 현대화 425억원, 축산 ICT 융복합 60억원,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 지원 200억원, 친환경축산물 인증 지원 37억원,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21억원 등 13개 사업에 총 1736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가축분뇨처리 지원에 124억원, 축산 악취 저감제 공급에 48억원, 축산농장 악취 저감시설 지원에 15억원, 양돈 생산성 향상에 8억원 등 총 5개 사업에 2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배윤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앞으로 모든 축산정책을 가축 사육 환경 개선을 통한 환경친화형 축산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축산농가와 관련 기관 단체에서도 환경친화형 축산 실현을 위해 사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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