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해남에서 최근 8일 사이 39차례의 지진이 이어졌다. 인명피해나 큰 규모의 경제적 피해가 보고되지는 않았으나 과거 지진이 자주 일어나지 않던 곳이어서 기상청이 주목하고 나섰다.3일밤 10시 7분쯤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21Km로 멈춰있는 자동차도 약간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느껴졌다.지진 발생 직후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이 지역에서는 최근 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이 날은 유엔이 정한 세계환경의날(6월 5일)과는 달리 민간운동에서 출발했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관한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시작됐다.지구의 환경 위기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많다. 인류가 환경에 미친 악영향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곳에서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지적했으므로 그 내용을 굳이 다시 옮기지 않아도 될 정도다. 심지어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산업과 교통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2021년 원전해체연구소를 건설해 국가적 차원에서 원전해체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향후 549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1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원전해체연구소’를 2021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정부는 2017년 6월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을 계기로 원전해체 산업의 육성과 해체기술 실증을 위한 인프라로 동남권에 원전해체연구소를 설립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파주인재개발센터를 해외 입국자(무증상자) 대상 임시 생활시설 용도로 파주시에 제공한다.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파주인재개발센터를 임시 생활시설로 제공한다. 해당 센터는 해외 입국자 관리 및 방역 대책 일환으로 검체 채취 후 진단검사 결과 발표 전까지 대기하는 장소로 활용된다.이를 위해 현대차는 파주시에 파주인재개발센터 숙소동 총 60여개실을 제공하고 검사 시설 설치를 위해 옥외주차장도 함께 지원한다.1998년 개원된 파주인재개발센터는 현대차 직원들의 직무 및 어학 교육 등을 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하루의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집콕’은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이 됐다. 유통업계에선 ‘집콕’ 생활에 활력과 재미를 더해줄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16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추억의 먹거리와 장수 브랜드의 한정판 레트로 기획상품, 추억의 문구용품 등을 한데 모아 최대 40% 할인하는 ‘뉴트로(Newtro)’ 기획전을 연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은박지를 깐 불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한수원은 본사 간부들이 반납한 임금 1억4000여만원을 경주시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한수원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정재훈 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본사 부장급 이상 간부 200여명이 4개월간 반납하기로 한 임금의 일부다.해당 기부금은 경주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위기 가구, 생활거주복지시설, 코로나19 관련 의료사각지대, 실직자 등 코로나19로 생계가 곤란한 사람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정재훈 사장은 “경주를 대표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등 13개 시민·종교단체가 7일 서울행정법원에 월성1~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무효확인 소송을 냈다.원고는 832명이고 피고는 원자력안전위원회다. 소송대리는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가 수행한다.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1월10일 월성1~4호기 사용후핵연료 2단계 조밀건식저장시설(맥스터)의 건설을 목적으로 하는 운영변경허가처분을 했다.사용후핵연료란 원자력발전에 사용됐던 우라늄이 주기적으로 교체되어 나온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용후핵연료는 높은 열과 방사능을 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철강업계는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환경부 기준 대기오염물질 배출 3위(광양제철소, 1만9668톤)와 4위(포항제철소, 1만7314톤)에 각각 이름을 올린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기업들은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의 저감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대기오염물질 배출 주범인 철강업계는 그나마 철강 부산물(대부분 철스크랩, 철강슬래그) 중 99%를 재활용하고 있다. 철강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철강부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회사가 많은 데다 외출을 삼가는 문화가 퍼지면서 집에 콕 박혀 ‘집콕’ 생활을 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식당에서 해결했던 끼니도 매번 알아서 챙겨먹어야 하고, 노동의 공간과 업무의 공간이 한데 뒤섞이며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관련 업체들은 이런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안주・집밥・달달한 디저트…“집에서 즐겨요”21일 CU에 따르면 기업들이 재택 근무 조치를 연장하면서 이번달 주택가 입지 CU 매장의 심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금융가 수장들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IBK기업은행’ 윤종원 행장은 지난 17일 경기도 시화공단의 ‘휴텍엔지니어링’을 찾았다. 지난달 경주, 울산 지역을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이사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를 청취한 윤 행장은 이번달에도 중소기업 현장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4차 산업혁명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한수원은 ‘Energy 4.0 Digital-KHNP’ 중·장기 로드맵을 확정하고 국내 원전 최초로 한빛 6호기에 무선통신환경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해당 로드맵을 통해 1단계로 각종 절차 등 업무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2단계로 표준화한 절차들의 데이터화 및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3단계는 지능형 발전소 구현을 목표로 한다.로드맵의 첫걸음으로 한수원은 국내 원전 최초로 한빛 6호기에 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11일 경주시 감포읍 원전 현장인력양성원에서 ‘원자력 유지보수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대비 비상시 정비분야 비상대응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한전KPS, 수산ENS, 일진파워, 금화피에스시 등 9개 정비협력회사의 경영진이 참석했다.한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본사는 설비기술처장을 센터장으로, 사업소는 발전소장을 센터장으로 하는 비상대응센터를 가동시켜 원전의 안전 운영에 차질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전국 방방곡곡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호금융사가 방방곡곡 네트워크로 ‘코로나 19’ 극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대표 서민금융기관이라는 명성답게 중앙회 차원의 나눔과 함께 각 조합 역시 지역사회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실천에 나서고 있다.'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9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구호활동을 위해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원을 기부하며 십시일반을 실천했다. 기부금은 피해 규모가 큰 대구·경북 지역의 감염 확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하 에너지공단)이 민간충전사업자에게 충전기 구축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전기차 충전서비스산업육성 사업’ 접수를 진행한다.해당 사업 접수는 16일까지이며 지원대상은 주유소, 편의점, 프랜차이즈, 식당·커피숍 등에 설치 부지를 확보한 민간충전사업자다. 충전기 50kW 1기당 최대 1800만원 한도로 구축비용의 50%를 지원한다.올해 총 지원예산은 47억7000만원으로 모두 260기의 공용 급속충전기 구축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원을 원하는 사업자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자동차그룹이 경북 경주에 있는 신축 연수원 2곳을 코로나19 경증 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현대차그룹은 대구·경북 지역 병상 부족으로 자가 격리 중인 경증환자의 원활할 치료를 돕기 위해 경주시 양남면에 있는 경주인재개발연수원과 글로벌상생협력센터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인 연수원과 상생협력센터는 연수원 193실, 센터 187실 등 총 380실의 숙박시설과 강의실과 식당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2017년 착공한 연수원과 센터는 이달 말 시범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경주 등에 총 10억원 규모의 성금과 물품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앞서 한수원은 지난달 코로나 발생 초기 대구·경북·경주에 각각 1억원씩 총 3억원을 긴급 지원한 데 이어 5일 5억원의 추가 성금을 지원했다. 해당 성금은 지자체별로 예방물품과 의료진 방역물품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또한 원전 방호 자매결연 부대인 대구시 소재 제2작전 사령부 장병들이 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코로나 19' 확진자가 4,200명을 넘어가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확진자가 3,000여 명에 이를 만큼 해당 지역의 확산이 가속화 되자 은행이 '영업시간' 단축 카드를 꺼내 들었다.지난달 28일 금융노조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노사 공동선언’을 발표함에 따라 3월부터 은행들의 대구‧경북지역 지점의 영업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금융노동자 보호를 위해서다.'KB국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기술(이하 한전기술)은 지난달 27일 한국수력원자력과 ‘2020년도 가동원전 계통설계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APR1400 노형의 효시인 신고리 3·4호기를 포함한 국내 가동 중인 26개 원전의 계통, 구조물 및 기기에 대한 기술검토와 설계변경, 인허가 등을 적기에 수행함으로써 국내 가동 중 원전 설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또한 고장 정지 예방과 이용률을 향상시키는 목적도 있다.올해 493억원에 수주한 해당 용역은 양자협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임성재(22)가 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정상에 등극, 기다렸던 데뷔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선두 경쟁을 벌이던 매켄지 휴스(캐나다)를 1타 차 2위로 따돌리고 우승했다.2018-2019시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동시 다발적으로 번지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사업장에도 연달아 차질이 생기고 있다. 확진자나 의심환자가 발생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업장 폐쇄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임직원들의 안전 문제에 기업 생산 일정 등에도 차질이 생길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지역을 가리지 않고 퍼지면서 이른바 ‘셧다운’ 위기에 놓인 기업이 많다. 서울 용산구에 LS용산타워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을 임시 폐쇄한데 이어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T타워도 26일부터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