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물류센터까지 침투하면서 비대면 소비를 적극 이용해온 소비자들도 불안을 느끼는 가운데 쿠팡이 살균소독 프로세스를 강화해 고객 안심 조치에 나선다.쿠팡은 배송 직전에 박스 겉면에 살균제를 뿌리는 살균소독 프로세스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배송 완료 직전 배송 직원이 휴대용 살균제로 상품을 소독한다. 사용 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증한 제품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배송 직원이 상품 살균 프로세스를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자체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효성화학이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폴리케톤을 적용한 전력량계를 출시한다. 해당 소재는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녹색 기술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효성화학이 전력량계 소재로 폴리케톤을 처음으로 적용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도계량기에 해당 소재를 사용한 데 이어 두 번째 사례다.폴리케톤은 대기오염 물질인 일산화탄소(CO)를 원료로 활용해 만드는 친환경·탄소저감형 고분자 소재다. 효성화학이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으며 기존 산업소재 대비 내충격성, 내화학성, 내마모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아시아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최근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aiwan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TFDA)로부터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대만은 동남아시아 지역 내에서 미용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 중 하나다. 이번 허가를 통해 아시아 미용성형시장에서 나보타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 현재 나보타는 동남아시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국내 혈장치료제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2만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투입하는 치료법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염 초기에 주입할 경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부작용은 혈장 주입 환자의 1% 미만에서만 확인됐다.이 같은 연구결과는 이날 미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의 종합병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 우루사의 담석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우루사’의 담석 예방 효과에 대한 임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JAMA Surgery’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JAMA Surgery는 1920년부터 간행된 미국의사협회 공식 학술지다.이번에 등재된 연구는 위 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에서 담석 예방 효과를 입증한 세계 최초 연구다. 대웅제약은 해당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우루사 300mg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염증 치료제로 쓰이는 ‘덱사메타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BBC 등 현지 매체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주도로 진행된 ‘리커버리(RECOVERY)’라는 이름의 대규모 임상 시험 결과, 염증 치료 등에 사용돼 온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덱시메타손은 국내에서도 쓰이고 있는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물로 오래전부터 염증반응을 조금 줄여주는 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JW홀딩스가 국내외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마스크 사업에 나선다. JW홀딩스(대표 한성권)는 한다헬스케어(대표 김선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KF94 등급 보건용 마스크를 국내외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한다헬스케어는 이달부터 2021년 5월까지 총 5000만장의 KF94 마스크를 JW홀딩스에 공급한다. JW홀딩스는 글로벌사업과 B2B사업 부문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한다헬스케어 생산 마스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굿매너 황사방역용 마스크’는 유통사
산업을 이끄는 여러 업종들은 저마다의 장점과 특색을 가지고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한다.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산업이 어디 있겠냐만, 그 중에서도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글로벌 공룡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기업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K-POP이 문화컨텐츠를 주도하고 반도체가 세계 시장에서 남다른 점유율을 보이는 요즘, 또 다른 ‘한류'를 꿈꾸며 내일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다. 이들은 ‘보건안보 산업’이라는 기존 틀에서 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종근당이 한국파스퇴르연구소,한국원자력의학원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와 임상을 추진한다. 종근당(대표 김영주)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류왕식)는 세포 수준에서 코로나19에 탁월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확인된 종근당의 혈액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양사는 17일 식약처로부터 나파벨탄에 대한 임상을 승인 받았다. 임상시험은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에서 개발한 임상 프로토콜을 활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연질캡슐 진통소염제 ‘스피드싹’을 선보였다.‘제일파프’와 붙이는 퇴행성 관절염치료제 ‘케펜텍 플라스타’를 대표브랜드로 하는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가 체내발열해소에 효과적인 '스피드싹’ 연질캡슐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스피드싹은 FDA(미국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평가한 안전성 등급에서 임산부와 수유부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 해열진통 성분 아세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휴온스와 리팍 온콜로지는 지난 달 18일(현지시각) 열린 미국 비뇨기과학회(AUA) 연례회의에서 표재성 방광암 항암 신약으로 개발 중인 ‘LiPax(TSD-001)’의 임상 1/2a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휴온스(대표 엄기안)가 미국의 항암제 전문 개발 기업 ‘리팍 온코로지(LIPAC Oncology)’와 공동 연구 개발 중인 표재성(비근침습) 방광암 치료제 ‘LiPax(TSD-001)’의 미국 내 임상 1/2a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미약품의 신규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인 Triple Agonist가 NASH 모델에서 지방간과 간 염증, 섬유화 모두에서 직접적인 치료 및 개선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Triple Agonist(HM15211) 연구 결과 3건과 Glucagon Analog(HM15136) 연구 결과 3건을 세계 최대 당뇨학회인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Triple Agonist는 단일 타겟 경구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기도 했었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긴급사용을 취소했다.FDA는 15일(현지시간) 클로로퀸·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 것은 더 이상 합리적이지 않다고 밝혔다.FDA는 심장 합병증 보고를 언급하면서 관련 약품이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잠재적인 혜택보다 더 큰 위험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일주일 반 동안 매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며 삼양사의 알룰로스 시장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 삼양그룹(김윤 회장)의 식품, 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길트-프리(Guilt-Free) 제품 트렌드에 맞춰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의 국내 시장 적용을 확대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길트-프리 제품은 칼로리가 낮고 영양이 풍부해 몸에 대한 죄책감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 콘셉트 제품을 뜻한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칸젠과 프로테옴텍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항체신속진단키트 코비첵(KOVIcheck COVID-19 IgG/IgM)이 유럽인증절차인 CE에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앞서 코비첵은 지난 5일 식약처 수출품목으로 정식 승인을 받았다. 코비첵은 축적된 진단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돼 분자진단 대비 정확도 98% 수준을 보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신속 항체진단키트가 정확도가 80%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최고 수준의 정확도라고 할 수 있다.코비첵의 민감도(감염자 중 양성판정 정확도)는 97%, 특이도(비감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국내 신약 품질기준의 신설 등 ‘대한민국약전‘의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8일 의약품 품질기준의 국제 조화 및 합리적 개선을 위해 ‘대한민국약전‘12개정 일부개정안을 오늘 행정예고 하고, 8월 7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식약처는 ‘대한민국약전‘ 운영의 예측성·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연 2회 정기적으로 개정하고 있다. 개정 시 전문가 및 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다.이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액체 생체검사 암 진단 원천기술인 선별적 유전자 증폭시스템을 개발한 진캐스트가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액체 생체검사(생검) 암 진단 원천기술인 선별적 유전자 증폭시스템(ADPS)을 개발한 진캐스트(대표 백승찬)가 총 14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녹십자홀딩스, 녹십자MS, KB증권, KDB산은캐피탈, DK&D, 피앤피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도 후속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사별 투자비용은 비공개다.진캐스트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텔레콤이 ‘반도체(Nano-spindt) 기반 디지털 X-Ray 발생기’를 앞세워 차세대 영상의료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해외 시장조사기관 등에 따르면 관련 시장은 2026년 기준 약 358억 달러(한화 45조원)규모다.SK텔레콤은 5일 차세대 의료장비 원천기술 기업 ‘나노엑스’에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내외 독점 사업권을 확보해 한국 내 생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반도체 기반 디지털 X-ray(이하 엑스레이)는 필라멘트 기반 아날로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이중항체 항암신약을 개발중인 에이비엘바이오의 신약후보물질이 글로벌 제약사 항암신약 보다 우수한 평가지표를 도출해 냈다.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항암제 ‘ABL001’의 단독요법 임상1상 중 말기 위암과 대장암 환자에서 종양 크기가 30%이상 감소하는 부분관해(Partial Response)를 3건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특히 사전에 정의된 양 이상의 종양 감소를 보인 환자 비율을 나타내는 객관적 반응률(ORR)은 12%로 면역항암제 옵디보 11.2%, 대장암치료제 론서프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