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중국 미국 인도가 주요 탄소배출국으로 지목됐다.국제과학컨소시엄 세계탄소프로젝트(GCP)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종합평가서를 발표해 올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지난해보다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가 이날 보도했다.보고서는 2018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년 만의 최고 기록인 370억톤을 기록했다면서 중국 미국 인도를 주요 탄소배출국으로 적시했다. 특히 중국과 미국에서 배출하는 탄소의 양이 전 세계 배출량의 4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지난 3일(현지시간)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 개막식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전 세계가 더 분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COP24는 2015년 체결된 파리협정의 세부 이행규칙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안토니오 구테헤스 UN 사무총장은 COP24 개막식 연설을 통해 "기후변화는 많은 사람과 지역, 국가에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전 세계 지도자들이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기후변화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지구 멸망을 심각하게 걱정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세계기상기구(WMO)가 이번 세기 안에 지구 평균기온이 현재보다 3~5도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WMO는 다음달 2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COP24)에 앞서 발간한 기후변화 전망 보고서에서 2100년이면 지구 평균 기온이 지금보다 3∼5도가량 높아질 걸로 예측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개월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시대(1850~1900년)보다 거의 1도가량 높았다.영국 가디언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충복 영동의 한 농가가 ‘용과’를 생산한다는 소식이 22일 알려지며 한반도 기후변화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이날 영동군에 따르면 심천면 초강리의 이병덕(62)씨가 요즘 한창 용과를 수확하고 있다. 선홍빛의 선인장과 열매인 용과는 생김새가 용을 닮았다는 이유로 드래곤 프루트(Dragon Fruit)로 불린다.용과의 생육 온도는 최저 10도, 최고 38도다. 따뜻한 중남미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기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우스에서 재배한다곤 하지만 한국에서 용과를 수확한다는
"인간의 식단에서 육류를 제외시키는 것은 인간 의식의 역사에서 인류학적 전환을 의미한다."(제레미 리프킨 '육식의 종말') 독일에만 800만명으로 추산될 만큼 전세계적으로 육식을 절제하고 채식을 실천하는 '채식주의자'가 늘어난다. 건강한 삶, 동물복지, 환경보호 등 채식주의의 동기는 다양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소수의 문화다. 채식주의에 대한 막연한 반감도 없지않다. 는 육식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 법.제도.문화적 국내외 현황, 채식주의 기본지식을 알아보는 Q&A와 인터뷰 등을 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지구온난화가 계속해서 악화한다면 지구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인간이 지구에서 과연 살아갈 수 있을까.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연구팀이 과학저널 네이처에 게재한 논문에서 지구온난화 억제책을 적극 시행하지 않아 지금처럼 지구온난화가 계속해서 악화한다면 이번 세기에 지구 온도가 3, 4℃가량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가디언에 따르면 연구팀은 대서양과 태평양, 인도양에서 발생한 15개의 열대저기압을 고해상도 기후 시뮬레이션하고 미국 본토에서 발생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기본) 수립을 위한 워킹그룹’이 지난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 ‘제3차 에기본 수립방향 권고안’에 대해 재생에너지 목표치가 낮다고 지적했다. '에기본'은 향후 20년 에너지 정책의 청사진을 담는 에너지 분야 최상위 계획이다.워킹그룹 권고안 골자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최대 40%까지 끌어올리고, 전기요금 개편과 강력한 수요 관리 정책을 통해 에너지 소비는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오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대응을 위한 국내 전문가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기상청이 주최하고 한국기후변화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제48차 IPCC 총회의 후속 행사로,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유엔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정부 부처, 학계, 연구기관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의 시사점과 향후 IPC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내 온열환자가 3000명에 육박하는 등 아스팔트가 이글이글 불탔던 올해 여름, 10월부터는 한파가 찾아온다는 예고가 있었다. 설마했던 이 기후 예고는 지난달 30일 서울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며 사실이 됐다. 곳곳에 비가 내렸던 지난 25일 북한산 일대는 한때 우박이 쏟아지기도 했다. ◇IPCC, 온난화 주범은 이산화탄소 농도…전 세계 저탄소 사회로 ‘턴’ 지난 6월 노르웨이 과학기술대(NTNU) 대니얼 모런 박사팀이 세계 189개국 약 1만 3000개 도시의 연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르면 내년부터 맥주를 마음껏 마시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미국·중국·영국 연구원으로 구성된 국제 연구팀은 지난 15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플랜트(Nature Plants)에 기후변화가 2019년부터 맥주 생산량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연구팀은 “2019년서부터 전 세계 보리 생산량이 줄어들기 시작해 5년 내 유럽에서의 보리 생산량은 평균 10% 줄어들 것”이라면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높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세계가 직면한 기후 위기는 석탄을 비롯한 화석연료의 이용에서 비롯됐다며 지난 8일 유엔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PCC)는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해 석탄발전을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약 78%, 2050년까지 사실상 ‘0’으로 감축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흐름과는 다른 행보를 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환경운동연합은 15일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최근 9개 석탄발전 수출사업 지원을 승인했거나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석탄발전에 대
붓다는 "공정심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살피는 마음에서 온다"고 했다. 그러나 '다원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현대사회는 하나의 중심이 사라지고 다양한 관점들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쉽게 가치판단하기 어렵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 했던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세상의 옳고 그름을 살피기 위해 격주 화요일과 목요일 번갈아 '화목한 책읽기' 코너를 운영한다. [편집자주] 이 책의 한 단락: 영화 '세일즈맨의 죽음'은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들과 유행을 만들어내고 그것에 열광하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10년 내 지구 탄소 배출을 절반으로 줄이지 않으면 지구는 현재 생물종이 살아갈 수 없는 환경이 될 것이라는 무서운 경고가 담긴 ‘IPCC 지구온난화 1.5°C 특별보고서가 채택된 가운데 삼성전자 등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대 제조기업 모두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전세계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기 위해 2015년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서 채택된 '파리기후협정'에 동참했지만 UN에 제출한 온실가스 배출감소 국가별 기여 목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한국을 비롯해 동아시아는 지난 여름 폭염과 유례없는 홍수를 경험했다. 이는 산업화 수준 대비 1℃가 상승한 수준의 결과였다. 그렇다면 지구 온도가 2℃이상 상승한다면?기후 온난화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에너지, 교통, 식량, 금융과 같은 모든 부분에서 전세계가 저탄소사회로 전환을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 1.5°C 특별보고서(Special Report on Global Warming of 1.5°C)’가 8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기록적 폭염을 남긴 2018년, 기후 변화를 막을 가능성을 검토한 제48차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 총회가 5일 마지막날 일정을 진행했다. 지난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한 이번 총회에는 135개국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대표 등 총 570여명이 참석해 기후 변화 대응을 논의했다.올해 30주년을 맞은 IPCC는 기후 변화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한 정부간 협의체로 현재 195개국이 가입해 있다.폭염과 산불, 가뭄과 폭우로 올 한해 전 세계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제48차 총회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진행됐다. 이번 총회의 화두는 지구 온도가 1.5도만 상승해도 태평양 섬나라에 치명적이라는 주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담은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 최종 채택 여부다.이 보고서가 이번 총회의 ‘뜨거운 감자’가 된 것은 지난 2015년 파리 기후협정에서 ‘세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 총회가 지난 1일 막을 올렸다.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135개국의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대표 등 총 570여명이 참석했다. 이회성 IPCC 의장과 엘레나 마나엔코바 WMO 사무차장, 김은경 환경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과 각 회원국 기후 전문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오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는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의 요약본이 채택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구 평균기온 상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48차 총회의 개회식이 1일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135개국 정부 대표단 및 국제기구 대표 등 총 570여명이 참석했다.개회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축사가 상영됐다. 이날 국내 인사로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김종석 기상청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참석했다. 국외 인사로는 IPCC의 이회성 의장, 엘레나 마나엔코바(Elena Manaenkova) WMO 사무차장, 지안 리우(Jian Liu) UN환경 과학국장, 유세프 나세프(Yo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폭염과 산불, 가뭄과 폭우로 얼룩진 2018년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역사상 가장 더운 해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이처럼 급격한 기후 변화와 이에 따른 재해가 눈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 혼란을 막을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는지 검토한 특별보고서가 나온다.28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가 오는 10월 1~5일 인천 송도에서 제48차 총회를 연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업과 임업간 융·복합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10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연구협력 추진협의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양 기관은 바다와 산림을 대표하는 국가 연구기관으로 각 기관의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수산과학원은 산림과학원과 2016년 9월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예측 연구 등 상호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국가 차원의 기후변화 영향에 대한 대응 협력을 위해 IP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