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4일은 전국이 화창한 날씨를 이어가 한층 햇살이 강해지고 전날보다 무덥겠다. 중부지방에선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기상청은 3일 “내일은 남해상에 자리 잡은 고기압으로 인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과 경기남부 일부 지역에선 오후에 잠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일사가 한층 강해져 전국 기온이 일제히 전날보다 4~5도 상승하고 경상도 지방 일대에 폭염특보가 발효된다. 아침 기온은 13~21도, 낮 기온은 25~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주요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프랑스 릴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빅토리아주, 퀸즐랜드 주 등 세계 각지에서 육식을 반대하는 채식주의자들이 과격시위를 해 이들에 대한 처벌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16일 프랑스 현지언론에 따르면 최근 릴 형사법원은 정육점과 레스토랑 등에 난입해 불을 지르고 기물을 파손한 남녀 2명에게 각각 징역 10개월과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상점 업주들이 입은 피해에 대한 배상도 명령했다.급진 채식주의자들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사이 프랑스 동북부의 대도시 릴 일원에서 야간에 정육점과 생선가게, 음식점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4월 중순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때아닌 봄 폭설이 쏟아져 많은 농축산시설이 피해를 입었다.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 경북 북동산지와 강원 태백지역에는 20㎝가 넘는 폭설이 쏟아졌다. 강원도 태백지역에는 22.5㎝가 내려 1985년 기상관측 이후 역대 4월 중 가장 많은 눈을 기록했다. 경북 봉화에도 25.3㎝의 눈이 내려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이번 눈으로 경북 안동, 영주, 청송, 영양, 봉화 등 농가에서 70.3ha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오리 사육, 버섯 재배, 양봉 시설 등의 피해가 잇따랐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세계에서 가장 청정한 자연을 자랑하던 뉴질랜드에 심각한 환경오염이 진행되고 있다.가디언은 뉴질랜드에서 그 어떤 이슈보다 환경오염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크다고 최근 보도했다.뉴질랜드 시장 조사 기관 피시&게임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여론 조사에서 뉴질랜드 국민의 82%는 수질 오염에 대해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라고 응답했다.마크 테일러 피시&게임 대표는 "뉴질랜드 국민이 강과 호수에서 수영을 하거나 낚시로 식량을 얻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라며 "지난 20년간 축산업은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전 세계 투자자 연합이 KFC와 맥도날드, 버거킹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라고 촉구했다.영국 가디언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이 기후변화에 안이한 태도를 보이자 아비바인베스터, 비엠오글로벌에셋매니지먼트, 에곤에셋 등 투자기관이 비판하고 나섰다고 최근 보도했다.전 세계에 약 12만개의 분점을 가진 거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지 않는 등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자, 투자자 연합 중 80곳 이상이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투자기관은 공동탄원서에서 패스트푸드 기업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축산폐수 등 악취 민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관리가 시급해 보인다.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만4816건, 2015년 1만5573건, 2016년 2만4748건, 2017년2만2851건이다. 10년 전인 2008년(5954건)과 비교하면 약 4배 이상 늘었다. 2017년 기준 2만2851건 악취 민원 가운데 악취배출시설이 1만5105건(66%)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생활악취가 5157건(23%), 원인불명이 2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전라남도가 올해 축산업 발전 목표로 ‘환경친화형 녹색축산 실현’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국비 463억원 등 총 216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전남도는 9일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전남도는 안전축산물 생산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축산 1번지 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이에 4대 추진과제로 △환경친화형 녹색축산기반 확충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고품질 축산물 생산 △미래 성장산업 육성 등을 설정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기후변화로 지구에서 곤충이 사라진다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까. 과학칼럼니스트 정유희씨는 최근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과학향기’에 기고한 칼럼에서 “곤충이 사라진 세계를 그리는 시나리오는 무엇이 됐든 비극적”이라면서 “과학자들은 아마겟돈, 지구 종말, 악취와 침묵 같은 단어들을 말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씨는 곤충이 지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설명했다. 정씨에 따르면 곤충은 기본적으로 분해에 필수적이다. 영양분을 순환시키고 토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영산강 4대강 보를 완전히 열자 축구장 면적 약 23배(0.164㎢)의 모래톱이 발생했다. 수변공간은 축구장 면적 약 333배(2378㎢)만큼 증가했다.환경부는 10월 31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영산강 승촌보와 죽산보를 완전 개방한 결과 물의 흐름이 좋아지고, 녹조가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승촌보는 올해 3월 20일부터 점진적으로 개방해 4월 6일부터 완전 개방상태를 유지해 왔다. 수막재배가 시작되는 기간인 지난달 15일부터 목표수위(E.L 6.0m)를 회복됐다. 죽산보는 지난해 6월부터 부분 개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지방의 한 대형 돼지농장에서 어린 돼지 수십마리를 둔기로 때려 죽이는 등 '동물학대'의 충격적인 실태가 폭로됐다.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와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는 3일 경남 사천 소재 돼지 농장의 직원과 이를 지시한 관리자 등을 동물학대 및 폐기물관리법 위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카라 등에 따르면 해당 농장 직원은 임의로 도태 대상을 선정해 수십 마리의 어린 돼지들을 상습적으로 둔기로 내려쳐 죽이고 그 사체를 불법으로 소각하거나 파묻은 혐의다.카라와 동물자유연대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 성인남녀들이 희망하는 '꿈의 직업'은 공무원이지만, 현실을 고려해 목표로 하는 직업은 사무직 회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1143명을 대상으로 ‘현실을 고려한 목표 직업 vs 꿈의 직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66.6%가 두 직업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직장인의 75.5% 역시 현재 직업과 희망 직업이 일치하지 않았다. 응답자들은 현실과 관계없이 실제로 갖고 싶은 직업 1위로 ‘공무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
"인간의 식단에서 육류를 제외시키는 것은 인간 의식의 역사에서 인류학적 전환을 의미한다."(제레미 리프킨 '육식의 종말') 독일에만 800만명으로 추산될 만큼 전세계적으로 육식을 절제하고 채식을 실천하는 '채식주의자'가 늘어난다. 건강한 삶, 동물복지, 환경보호 등 채식주의의 동기는 다양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소수의 문화다. 채식주의에 대한 막연한 반감도 없지않다. 는 육식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 법.제도.문화적 국내외 현황, 채식주의 기본지식을 알아보는 Q&A와 인터뷰 등을 통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천연기념물 제주마(馬)가 공개 경매를 통해 분양된다.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23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 79마리를 오는 31일 서귀포시 축협 가축시장을 통해 공개경매 방식으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분양은 '문화재 보호구역내 적정 사육두수(150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천연기념물 제주의 제주마 관리지침(문화재청 훈령 275호)에 따른 것으로, 현재 243마리 중 종축개량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혈연관계, 모색, 체형 등을 고려해 천연기념물로 보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정부는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 이행계획서를 지난달 27일 마감한 결과 4만2000여건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간소화 신청서를 제출한 4만5000여 농가의 9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앞서 정부는 지난 3월 24일까지 간소화 된 적법화 신청서를 제출한 농가에 한해 지난달 27일까지 이행계획서를 제출토록 한 바 있다.무허가축사 적법화는 2014년 가축분뇨법 개정 이후 축산농가의 최대 과제였다. 이에 따르면 분뇨처리시설과 배출시설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축사는 사용중지 및 폐쇄 명령을 받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한반도 미세먼지에 대한 책임을 두고 '중국 기여도'는 두고두고 논란거리다. 적잖은 이들은 국내의 오염된 대기가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보지만, 일각에서는 국내의 영향이 더 크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 사무국장인 지현영 변호사는 국내의 미세먼지를 중국 탓으로 돌려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지 변호사는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제6회 그린아시아 포럼’에 참석해 “중국은 최근 수년 동안 미세먼지 농도를 꾸준히 낮춰왔다&rdq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기 내각 첫 인선으로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이개호(59)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김 대변인은 "이 의원은 공직자 출신 정치인으로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고 뛰어난 정무 감각을 갖추고 있다"며 "20대 국회 전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 활동하였기에 농림축산식품부 조직과 업무 전반을 잘 꿰뚫어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쌀 수급문제, 고질적인 AI·구제
신라 천년의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명품 축산도시로서 성공적인 롤 모델을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다.농업총생산 1조원을 넘어 잘사는 부자 농촌으로 거듭나고 있는 경주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지난해 축산분야의 연간 총 생산액은 5508억원으로, 축종별로는 한육우 2975억원, 젖소 535억원, 양돈 1185억원, 양계는 716억원으로 각각 추산된다.인건비와 사료값 인상 등 경영비용 상승으로 농가가 어려움을 겪으며 순수익은 다소 감소 추세에 있으나, 전업화와 자동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최근 5년간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기자, 권오경기자] 무허가축사의 적법화 유예기간 연장에서 제외된 개농장주들이 서울 도심으로 몰려나와 항의집회를 열었다. 이에 동물보호단체들 역시 집회를 개최하고 불법 개농장의 단속 및 폐쇄를 주장했다.대한육견협회와 동물보호단체들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운현궁 부근에서 6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각각 집회를 열었다.육견협회 소속 회원들은 이날 개고기 합법화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가축분뇨법) 개정안의 위헌 등을 주장했다. 반면, 동물보호단체 활동가들은 "개고기는 축산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꽃개’가 돌아왔다.동물보호단체 동물해방물결과 국제동물보호단체 LCA(Last Chance for Animals)가 ‘개고기 금지’ 등을 촉구하며 진행해 온 ‘꽃개 프로젝트’가 28일 오전 11시 서울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최종 기자회견을 끝으로 마무리됐다.이 프로젝트는 지난 22일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됐다. 동물보호단체 활동가와 형형색색 개조형 예술품(제작 지누박 작가)인 꽃개 8마리는 지난 7일 서울 광화문에서 출발해 국회(
[그린포스트코리아]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추진 계획을 국회에 보고했다. 이번 보고로 개정협상을 위한 국내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미국과의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한다. 협상은 미국 내 절차가 끝난 후인 내년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산업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한미FTA 개정협상 추진 계획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산업부는 그간 통상절차법 상 규정된 경제적 타당성 평가(제9조)와 공청회(제7조) 등을 진행하며 한미FTA 개정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해 그 결과를 이번 한미 FTA 개정협상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