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에너지다소비 업종 중심으로 에너지소비가 증가하면서 산업부문의 최종에너지 소비 비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국과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경제구조를 서비스업 중심으로 전환하거나 제조업을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면서 에너지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주요 선진국의 사례처럼 인센티브 기반의 직접적인 에너지효율 목표 관리를 시행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 에너지다소비 업종 중심 에너지소비 증가정부가 2019년 8월에 발표한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 따르면, ‘에
국내 기후위기 완화 및 대응을 위한 기술 확보 수준이 미흡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획기적인 기후변화완화 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3월 17일 ‘기후변화 완화 기술 특허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나라의 기후변화완화 기술 특허 수는 8635개로, 기후변화완화 대응 선도국인 미국, 일본, 독일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전경련은 우리나라가 대기업 등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이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획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고 2050년 넷제로 달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면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오는 2030년까지 최대 86만 개, 이후 2050년까지 최대 120만 개에 달할 것이라는 해외 연구기관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 대학교 산하 정치경제연구소(PERI)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의뢰로 한국의 탈탄소 정책이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한국 에너지 대전환의 일자리 창출 효과 분석’ 보고서(이하 ‘페리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그린피스에
청년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어른들을 향해 “당신은 늙어 죽지만 우리는 기후변화로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갈 지금의 10대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이 책은 인류가 탄소를 태워 진화해왔지만 이제 전 세계는 탄소중립을 위해 커다란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화석에너지로 산업 발전을 이룩한 인류가 앞으로 탄소중립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전 세계 전기의 60% 이상을 화석연류로 만드는 현실에서 우리에게 어떤 대안이 있는지 설명한다. 십 대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그림과 그래픽으로 쉽게 설명해 눈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맞물려 국제 유가가 요동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럽연합이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더욱 확보하는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원유의존도가 높은 한국도 디지털전환(DX) 및 GX(그린전환) 산업 등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신재생 에너지 연구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국제 유가,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 기록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원유
대선 후보들에게 묻고 싶다. “탄소예산을 아시나요?”대선 토론에서 끝내 기후위기는 외면당했다. 먼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외면했다. 기후위기나 탄소중립 등 기후 관련 의제들을 토론 분야로 선정하지 않았다. 토론회 주제를 정하기 위한 전화 면접 조사에서 기후 주제는 사회 분야에서 4번째로 많이 추천된 의제였다고 한다. 언론학회도 기후위기 문제를 토론회에서 다뤄달라는 의견을 냈고, 30여 개 환경단체에서도 기후위기 문제를 토론 주제로 해달라는 의견을 제출했으며, 위원회 소속 10명의 전문위원 중 2명도 기후 문제를 토론 주제로 추천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등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다. 러시아가 주요 석유 수출국인 만큼 국제 유가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원유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 특성상 국제 유가 상승이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원유 등 에너지 자원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대체 물량을 확보하는 등 비상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러시아, 석유 3위, 천연가스 2위 생산국국제 유가는 연일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10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24일 미국 뉴욕
유럽연합(EU)는 올해 경제성장과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연간 총 3130억유로, 한화로 약 424조 5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국내 수출 기업은 강화되는 자동차 탄소배출·탄소국경조정제에 대해 유의해야 할 전망이다.코트라 해외시장뉴스는 최근 '2022년 EU 주요 정책의 동향과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EU는 주요 정책기구 간 3자 회의(집행위, 의회, 이사회)를 통해 코로나19 경기회복, 기후위기 대응, 디지털 전환을 위한 우선 추진 정책 분야를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쟁을 막기 위한 각국의 외교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 중대한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내 경제와 산업 그리고 에너지 시장 등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국제 유가, 배럴당 120~150달러 상승 전망우크라이나 사태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유가를 포함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는 등 국내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가 점차
한국의 1차 에너지 공급량은 세계 9위, 최종에너지 소비는 10위, 전기 소비는 7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에너지 소비 상위 10개국의 1인당 소비량을 비교하면, 한국은 1인당 1차 에너지 공급량과 전력 소비에서는 3위, 1인당 최종에너지 소비 부문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한국의 GDP당 에너지 공급량이 GDP 상위 국가 중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에너지효율을 더욱 높여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최종에너지 소비, 세계 9위우리나라 에너지 소비와 공급량은 지난 30년 동안 3배가량 증가했다. 전체
국내 에너지 소비와 공급량이 지난 30년 동안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에너지에서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81.3%, 수입 의존도는 92.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부문의 최종에너지 소비 비율이 62%로 가장 컸고,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에너지 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은 87.2%로 나타났다. 향후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에 산업부문의 에너지 소비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가 관건인 것으로 분석된다.◇ 에너지 소비, 탄소중립 달성에 직접적인 영향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산업 생산이 줄고 이동량이
기존의 화석 연료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녹색 일자리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의 자연환경이나 자원 보유 현황에 따라 발전하는 일자리도 다양하게 나타났다.코트라 해외시장뉴스는 최근 발간한 '해외시장 유망 그린 잡' 제목의 보고서에서 13개국의 70여개 친환경 일자리를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 '친환경에너지', 각국 탄소중립 정책에 각광에너지원 및 에너지 고효율화 분야는 주요국의 강력한 탄소중립 정책으로 각광받는 분야다. 미국은 태양광 시스템 엔지니어, 중국은 수소 연료 전지 연구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승문 기자]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고려하는 ‘탄소생산성’ 지표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한국의 탄소생산성은 주요 국가보다 상당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탄소생산성을 현재보다 10배 이상 높여야 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 기후위기 시대, 새로운 생산성 개념 필요‘기후위기 극복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지속가능발전과 녹색성장, 그린뉴딜과 탈성장으로 이어져 온 환경과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승문 기자] 1960년 이후 우리나라 누적 이산화탄소 배출량 비율이 전 세계 국가 배출량 중 1.3%로 16위를 기록했다. 배출량 상위 20위 국가가 전체 배출량의 81.2%를 내뿜은 가운데, 한국 1인당 배출량은 주요 선진국들만 비교하면 사실상 5위권으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제품에 포함되는 온실가스를 수출하는 국가로도 분류된다.한국은 온실가스를 세계에서 몇 번째로 많이 배출하는 국가일까? 세계 주요 국가들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한국도 지난해에 205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 가격 제도가 도입되고 있다. 탄소세 등과 같은 에너지세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대표적인 탄소 가격 제도다.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화석연료를 사용하거나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할 때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만큼의 비용을 가격에 부과하자는 것이다. 공짜이거나 아주 저렴하게 책정돼 있던 탄소 가격을 올려서 온실가스를 배출량을 줄이는 방식이다.최근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제공조 및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면서 탄소 가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탄소 가격과 관련한 궁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후위기는 경제와 구체적으로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인류는 지구와 공존하면서 기업의 번영을 함께 이뤄낼 수 있을까? 환경과 경제가 서로 맺고 있는 밀접한 관계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권한다.저자 김지석은 국내 유명 자동차회사 기획실에서 기후변화 대응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주한영국대사관에서 기후변화에너지 담당관으로 일했다. 2014년에는 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고 현재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서 기후에너지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기후변화를 막는 것이 경제에 어떻게 긍정적인 영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승문 기자] 2018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이 2년 연속 줄어든 것이 확인되면서 한국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고 있는 다른 주요 국가들처럼 온실가스 배출량 정점을 지나 감소 추세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환경연구원은 "2021년 경제성장률이 4%일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구 결과보다 더 증가할 수 있다”면서 “온실가스 배출량 정점이 왔다고 단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2019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8년보다 3.5% 감소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나 회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탄소세 부과가 국내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추진에 따라 발생하는 이행리스크에 대응해, 성장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탄소세 수입액을 친환경 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면 부정적 효과가 일부 상쇄된다는 시각도 제시됐다. 한국은행은 16일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대응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