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국내 시민의 91% 이상이 기후위기가 심각하며 그에 따른 위기 대응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응답자의 88%는 내년 대선에서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중요하게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녹색연합은 “탈석탄 정책과 에너지전환을 위해 대선 후보자들이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녹색연합이 최근 기후위기의 심각성 및 기후정책에 대한 국민 인식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을 통해 지난 8월 만 14세~69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배달 앱 이용 시 소비자에게 다회용기 선택권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환경단체는 버려지는 배달음식 용기가 야기하는 환경 문제를 지적하며 배달 플랫폼사가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기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2일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배달의민족’ 배달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다회용기 서비스를 도입하라는 시위를 벌였다. 다회용기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 용기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녹색연합은 앞서 지난해 9~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나 회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올해 9월부터 선거철 홍보를 위해 걸어두는 길거리 현수막이 사라진다. 길거리 현수막은 오래 전부터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 시 유해물질이 발생한다는 환경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환경단체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불필요한 홍보물을 더욱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0일 선거에 영향을 주는 현수막 홍보를 9월부터 단속한다고 밝혔다. 투표소 안내 등 선거권 행사에 꼭 필요한 현수막을 제외하고 단순 정책 홍보를 위한 길거리 현수막이 단속 대상이다. 중앙선관위는 “현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식물 등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바이오연료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바이오연료의 주 공급원인 팜유가 생산과정에서 환경파괴 및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바이오연료의 새로운 기준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환경운동연합,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공익법센터 어필은 지난 8월 국내 바이오연료 정책 현황과 개선과제를 담은 보고서 ‘착한 기름은 없다: 한국 바이오연료 정책 현황과 개선과제’를 발표하며 &ldq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리피스가 국내 5대 식품제조사의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노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그린피스는 해당 기업들이 구체적인 플라스틱 감축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하며 리필, 재사용이 가능한 순환 경제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린피스는 지난 31일 ‘식품제조사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판다’ 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내 5대 식품제조사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감축 노력을 평가한 보고서다. 그린피스는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오늘(3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흐리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 부근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릴 것이다”며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경남권 남해안·제주도 20~60㎜, 전남권·경남권 10~40㎜, 전북·경북권 남부 5~20㎜다. 전남 남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낙동강과 금강에서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다량 검출됐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최대 검출량은 미국 레저활동(물놀이) 금지 기준치보다 245배 높은 수준이다. 환경운동연합 등은 "녹조에서 나오는 박테리아가 독성물질을 발생시켰고 녹조현상을 줄이기 위해 보 처리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지난 24일 환경운동연합, 뉴스타파, MBC PD수첩 등이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낙동강·금강 독성 마이크로시스틴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오늘(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 이남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다만 강수량은 많지 않겠다.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남권·전라권·경남권·제주도·충북 남부·경북권 남부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라고 예보했다.이어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동 산지는 아침 기온 15도 내외로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대체로 낮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오늘(1일)은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어제 이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50㎜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겠다.기상청은 "기압골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다"며 "8월 31일 경기 남부와 충남에서 시작한 비는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9월 1일 오전 수도권·강원 영서·충남권부터 차차 그친다. 남부지방은 31일 늦은 오후부터 1일 이른 오전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다. 경기 남부·강원 남부·충청권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오늘(3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은 "정체전선과 저기압, 특히 저기압의 영향으로 31일부터 9월3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라며 "비는 중부 서해안에서 시작해 오후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충청권·전북북부·경북권 30~80㎜(많은 곳 충청권·경북서부내륙 120㎜ 이상), 경기북부·강원도·전북남부·전남권·경남권·울릉도&midd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흘러보내겠다고 결정한 가운데 환경단체 등이 이에 반발했다. 오염수가 방류되면 해양생태계가 파괴된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국내 오염수 방류 대응팀이 제대로 대응하는 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이 지난 25일 원전 내에 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내보내겠다고 결정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원전 앞바다가 아닌 1km 떨어진 바다로 방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저터널도 건설될 예정이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해저터널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오늘(3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 곳곳에 비가 이어지겠다.기상청은 "남부지방은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다"며 "중부지방은 서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 전라권과 경북권 남부, 경남 북서내륙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전에 전남권을 시작으로 비가 점차 확대된다. 낮에 전라권과 경남 서부, 오후부터 밤 사이 경북권 남부내륙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경남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5%이상 감축해야 한다’는 내용의 탄소중립기본법이 법사위 문턱을 넘었다. 해당 법안을 놓고 환경단체에서는 두가지 시선의 의견을 내놓았다. 현재 법안으로는 기후위기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는 시선과, 정의로운 전환’ 개념과 기후대응기금 신설 등 법안의 근본적인 취지와 내용은 긍정적이라는 시선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안(탄소중립기본법)’이 지난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대해 환경단체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그린피스와 환경운동연합 등 주요 환경단체들은 최근 발표된 탄소중립 시나리오가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계획을 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나리오를 둘러싼 환경단체의 목소리를 취재했다. 지난 5일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가 3가지 안이 담긴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발표했다. 초안 발표 이후 여러 지적과 비판이 이어졌다. 3가지 시나리오 중 1안과 2안이 실질적인 탄소중립과 다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포장재 생산 기업 19곳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의 플라스틱 감축 계획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조사대상 기업 19곳 중 14곳이 감축 계획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6개사는 구체적인 감축 목표량을 제시했고 8개사는 감축 계획을 밝혔다. 5개사는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은 "불필요한 포장재를 제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조사 대상 19개 기업들은 2018년 환경부와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자발적 협약’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2040년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도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보다 더 빨라진 속도로, 세계 주요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가 이 속도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탄소예산’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해당 근거에 따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탄소 예산’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이 목표치를 넘어서지 않는 한도 내에서 앞으로 인류가 배출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양이다. 쉽게 설명하면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