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주목받고 있는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의 상용화 개발에 착수한다. 최근 잇달아 발생한 리튬 기반의 ESS 화재로 위축된 관련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동서발전은 17일 ㈜에이치투와 공동으로 기존 리튬 기반 대비 화재 위험이 없는 해당 ESS의 상용화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에너지저장장치(ESS)란 원하는 시간에 전력을 생산하기 어려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미리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장치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6월 종합준공을 앞둔 태백 귀네미풍력단지가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풍력발전기 8기 가동에 이어 나머지 4기가 추가 가동돼 앞으로 연간 37G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은 강원도 태백시 귀네미마을(하사미동) 일원에 조성 중인 귀네미풍력이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의 5번째 결실인 귀네미풍력은 19.8MW(1.65MW×12기) 규모 풍력단지다. 현대일렉트릭이 기자재를, D&I코퍼레이션과 태장건설이 시공을 담당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이 산·학·연 연구개발을 통해 풍력발전기 부품 국산화에 박차를 가한다.동서발전은 울산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우림기계(주), 유니슨, 창원 문성대, 중원대와 함께 ‘4㎿급 이상 대형 풍력발전기 방향 및 날개 조절용 기어시스템 국산화 개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현재 우리나라 대형 풍력발전기에는 대부분 유럽, 미국 등 외산 기어박스가 장착돼 있다. 따라서 고장 발생 시 장기간 멈춰있거나 큰 비용을 들여 외국 전문가들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은 태백 귀네미풍력단지 내 8기 풍력발전기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종합준공은 내년 2월이다.태백 귀네미풍력단지는 강원도 태백시 하사미동 일원에 추진되는 19.8MW 규모 국산 풍력단지로 남부발전에서 추진하는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의 5번째 결실이다.남부발전에 따르면 민간자본 472억원이 투입되는 귀네미풍력은 준공 시 연간 8000가구가 사용 가능한 3만 7600MWh 전력 생산과 함께 연간 1만 6100t 석탄 구매 절감 효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GE의 풍력터빈 수주 증가로 2021년에도 미국 풍력발전의 초호황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의 1일 보고서에 따르면 GE의 3분기 풍력터빈 수주는 1184개로, 전년동기 857개에 비해 38% 증가했다.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GE의 3분기까지 누적 수주는 3138개로, 2018년 연간수주인 3198개에 육박한다”며 “올 4분기 2014~2018년 4분기 평균수주만 달성하더라도 2019년 연간수주는 4206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rdq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경북 청송 면봉산의 풍력발전 저지를 위한 움직임이 거세다. '무분별한 풍력저지 범주민대책위원회'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육상풍력활성화방안 철회와 청송 면봉산 풍력저지’를 위한 집회를 가졌다.이들은 “청송의 막대한 산림과 생태계를 훼손하고 소음, 저주파 피해 등 지역주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위협하는 풍력단지 조성사업이 독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행정담당자나 풍력회사가 우리 목소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에너지전환을 선도할 혁신인재와 기업간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취업박람회 성격의 ‘2019 에너지 혁신인재 포럼’을 열고, 취업준비생 등에게 에너지분야 채용기회와 정보를 제공했다. 전문가 강연도 눈에 띄었다. 이날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 전환은 디지털과 휴먼 등의 전환과 더불어 하나의 큰 시대적 흐름으로, 여러분이 만나게 될 민간기업이나 공기업들은 이같은 변화의 물결 속에서 어떻게 헤쳐나갈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정부는 지난 23일 더불어민주당과 당정 협의 하에 ‘환경과 공존하는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환경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육상풍력을 보급·확산하겠다는 명분을 걸었다.하지만 일부 환경단체 등은 이 방안에 환경성 고려가 빠졌다고 지적한다. 방안에 따르면 국유림 내 인공조림지가 사업면적의 10% 미만인 경우 육상풍력사업을 허용할 방침인데, 이로 인한 산림훼손 우려 때문이다. 정부 발표 후 ‘무분별한 풍력저지 범주민대책위원회&rsqu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기자] 정부가 육상풍력발전을 확대하기 위해 국유림내 인공조림지에 묶여 있던 사업금지 제한을 풀기로 했다. 이에따라 자칫 백두대간 정상부에 풍력발전기가 도열하면서 환경훼손과 생태계파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통해 ‘환경과 공존하는 육상풍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3020계획'의 달성을 위해서 육상풍력발전의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원활한 사업을 위해 규제를 대폭 풀겠다는 것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국내 에너지 공기업들이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인 에퀴노르와 손잡고 동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뛰어든다.한국동서발전은 지난 5일 울산 중구 한국석유공사 본사에서 석유공사, 에퀴노르와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컨소시엄은 석유공사 35%, 에퀴노르 35%, 동서발전 30% 비율로 구성됐다. 동해가스전 인근에 8㎿급 부유식 풍력발전기 25기(총 200㎿)를 건설해 운영하는 게 목적이다.동서발전은 석유공사가 올해 10월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기후변화’ 위기 속에 풍력발전에 초점을 맞춰 에너지전환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에너지전환포럼은 25일 서울 패스트파이브 시청점에서 ‘에너지 전환 청년 프론티어’ 자문단 1차 회의를 열었다. 양이원영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 주최로 열린 이날 회의의 참가자들은 에너지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을 비롯해 시민단체와 학계, 언론계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에너지 전환 청년 프론티어’는 에너지전환 과정의 갈등과 문제요소들을 줄이고, 더 나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SK디앤디가 경북 울진군에 3만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기 생산이 가능한 풍력발전단지를 25일 준공했다.SK디앤디는 이날 경북 울진풍력발전단지 종합운영센터에서 전찬걸 울진군수, 함윤성 SK디앤디 대표이사,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준공된 단지는 3.6MW(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 14기, 3MW급 1기 등을 포함해 총 53.4MW 규모로 연간 약 4만5000t 규모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어 30년생 소나무 68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는 것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울산시 산하 울산테크노파크는 25일 오전 본부동 3층 대회의실에서 영국과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부유식 해상풍력기술 정보 공유와 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교류회’를 개최했다.영국은 세계 최초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한 국가다. 스코틀랜드 동부 에버딘 해안에서 약 25㎞ 떨어진 해상에 30㎿ 규모의 ‘하이윈드 파일롯 파크(Hywind poilot park)’를 가동하고 있다. 약 2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서울시는 대한전기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5개 주요설비의 설치비 산정기준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의 경우 가격이 절반 이상 내려간다. 5개 설비는 주택용 태양광, 전기차 충전기, 가로등용 태양광, 가로등용 풍력발전, 풍력발전으로 그동안 표준 기준이 없어 설치비가 제각각이었다. 시는 5개 품목을 건설현장에서 적용하기 쉽도록 8개 규격으로 세분화했다. 주택용태양광의 경우 공동주택 발코니용 미니태양광 350W이하, 주택 옥상용 1000W이하 2개 규격이다.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경북 영덕군 달산면과 남정면, 영양군 석보면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풍력발전사업을 반대하는 영덕·영양군 주민들이 이른 새벽부터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18일 열리고 있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대구환경청 국정감사에 맞춰 환경부와 국회에 무분별한 GS 풍력단지 개발을 불허할 것과 주민들의 삶과 환경을 고려하는 풍력단지 입지기준을 마련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영덕풍력발전1·2단지 반대공동대책위원회와 영양제2풍력 반대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GS타워 앞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는 풍력발전소나 송풍기 등에서 발생하는 저주파 소음을 관리하기 위한 정부 지침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저주파소음은 음파의 주파수 영역이 100㎐(헤르츠) 이하인 소음이다. 중고주파 소음에 비해 귀에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웅’하는 소리로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그간 소음 대책은 500㎐ 이상의 중고주파 영역에 집중돼 관리됐다. 환경부의 이번 지침은 공장, 송풍기·공조기·발전기·변전기·집진기, 풍력발전소 등에서 나타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국내에 상업용 해상풍력발전 시대가 본격 개화했다. 제주에 완공된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전환 시대를 앞당길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탐라해상풍력발전은 한국 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이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에서 금등리까지의 해역에 설치한 해상풍력발전단지다. 발전단지는 두산중공업이 직접 제작한 3MW 용량의 해상풍력발전기 10기가 포함되는 총 30MW 규모의 대형해상풍력발전이다.2015년에 착공을 시작한 본 사업은 두산중공업이 풍력발전기 시공을 담당했고, 남동발전이 사업&mid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영양군에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중지명령을 요청했다.대구지방환경청은 △토석류 및 토사유출로 인한 재해 발생 △심각한 환경 상의 악영향 등을 이유로 양양군에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양구리 산1-13번지에서 추진 중인 '영양군 영양읍 양구리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공사중지명령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양구리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3.45MW 풍력발전기 22기를 설치하는 사업(총 발전용량 75.9MW)으로 2016년 4월 11일 착공해 1~11호기 구간은 풍력발전기를 설치
프랭크 라이스베르만(Frank Rijsberman) 사무총장은 한국 주도로 창설된 첫 국제기구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수장으로,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녹색경제로의 전환 및 기후변화 대응을 주도하는 국제기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0여 년 동안 국제기구와 자선기금 재단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으로의 변화와 빈곤 퇴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험을 쌓아 온 그는 지난 해 10월 GGGI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었다.그는 빌 게이츠(Bill Gates)가 2000년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재단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신청사 건물이 리모델링 건물 최초로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 12월 준공한 신청사 건물이 녹색건축 최우수 등급인 '그린1등급' 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리모델링 건물이 최우수등급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녹색건축 인증제도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한 친환경 건축물을 인증하는 제도로, 최우수(그린1등급)부터 일반(그린4등급)까지 4등급으로 나뉜다.환경산업기술원 신청사는 지상 6층, 지하 1층의 연면적 1만910㎡ 규모로,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적용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