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납입액을 늘리지 않고도, 연금수령액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연금 수령액이 높아질수록 은퇴 이후 대체 소득이 늘어나는 효과를 봅니다"국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의하면 2019년 명목국내총생산(GDP) 기준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는 12위에 달한다. 지난해에도 OECD가입국 중 최상위권의 경제성장률을 이룩했다고 한다. 선진국 클럽에 들었다지만 '노인빈곤률'을 적용하게 되면 얘기가 달라진다. 우리나라는 노인빈곤률도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국민 중 빈곤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17.4%로
우리는 기후위기라는 예고된 미래 앞에서 같은 운명을 가진 공동체입니다. 전문가들은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을 늦출 순 있어도 막을 순 없다고 말합니다. 환경오염과 기후위기의 가속화 여부가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얘기입니다. 모든 경제 활동은 환경 문제를 동반합니다. 내딛는 걸음마다 환경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이고 경제 논리의 한 가운데 있는 기업에 우리가 책임을 묻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기업도 사람이 있는 곳입니다. 그 속에는 의식있는 소비자못지 않게 환경 문제를 정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호와 외침을 넘어 자기 자리에서 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대출 금리가 낮아지는 만큼 소득이 발생하는 효과를 봅니다”오늘도 누군가는 내 집 마련을 위해,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혹은 생활비가 없어서 등 각각 다른 이유로 대출을 두드리지만 목적은 같다. 저금리로 대출을 받는 것이다. 하지만 대출문턱은 생각보다 높다. 심사는 고사하고 내게 맞는 대출상품을 찾는 것부터 애를 먹기 때문이다. 돈이 급한데 마냥 맞는 대출 상품을 찾을 새가 없다면 적당한 금리에 급한 대로 대출을 받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만일 고소득 전문직이거나 신용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21세기는 플라스틱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물성으로 가공하기 쉬워 현대판 ‘연금술’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인류의 편리함 때문에 탄생한 플라스틱은 어느새 인류의 생존, 그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주위를 둘러봐도 곳곳에는 ‘예비’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하다. 우리가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많은 식품과 생활용품 포장재에는 플라스틱이 사용된다. 최근 기업들이 친환경 제품과 포장재 사용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소극적인 모습이다.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환경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하루 발생 폐기물은 41만톤 수준으로 5년 전보다 3만톤가량 늘었다. 한국은 단위면적당 쓰레기 발생량이 많다. 유럽 플라스틱·고무 협회(EUROMAP)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한국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132.7kg으로 이미 세계 최고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일회용품을 사용해야 안전하다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되면서 사람들은 플라스틱 사용을 더 늘리고 있다. 오히려 코로나바이러스는 플라스틱의 표면에서 최대 2~3일 동안 생존할 수 있다는 미국 국립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한 해에 고금리대출을 두드리는 청년들은 100만명이 넘어간다. 그만큼 많은 청년들이 또 다른 금융소외 현상에 방치돼있다는 말이다. 개인의 신용도는 신용평가시스템에 의해 직업, 재직 년 수, 금융거래이력 등을 기반으로 1분 만에 점수화된다. ‘돈을 빌려주기만 하면 잘 갚을 수 있다’는 약속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 개인 간 거래에서만 통하는 외침일 뿐이다. 결국 금융거래 이력이 없고 사회에 갓 진출한 ‘금융 신 파일러(Thin Filer)’ 청년들은 고금리대출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가 수도권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세균을 박멸한다'는 항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건물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는 곳이나 각 종 손잡이에 구리 성분이 포함된 항균 필터를 보는게 어렵지 않게 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항균 효과에 대한 구리의 기능을 무작정 코로나19에 빗대어 보면 안된다고 말한다. 구리가 비말 바이러스를 박멸 시키는 성분이기는 하지만 제품, 실험방법에 따라 제 역할을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구리가 얼마나 함유 됐고, 짜임새가 어떻게 이뤄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호텔프리마서울은 지난 4일 신규 오픈한 스카이가든홀을 기념하여 웨딩 전문잡지 투브라이드와 함께 ‘더 캐슬웨딩쇼’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기상캐스터 전소영의 사회로 진행됐던 이번 웨딩쇼는 사전등록 및 웰컴 리셉션을 시작으로 현악 4중주 연주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정경옥웨딩의 2020년 웨딩 드레스 컬렉션이 공개되었으며, 참석자 모든 고객에게는 특급호텔 쉐프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한식, 일식, 중식, 양식의 120여 개의 &ls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공기청정기가 어쩌다 보니 우리내 생활필수품이 됐다.여기에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또 한번 대두 되면서 소비자들의 공기청정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이에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관련 업체들은 "4 중필터, 초 미세먼지까지 잡는다. 바이러스 막는 공기청정기다" 등의 광고를 하며 너도 나도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이 수많은 청정가전 중 눈길을 끄는 공기청정기가 있다. 필터 교환이 필요없는 광촉매 방식의 공기청정기다. 실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기후위기는 모두의 문제다. 파란 하늘을 보는 게 오히려 어색해지고 항상 뿌연 미세먼지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의 삶. 지구온난화를 가속화 시키는 온실가스의 지속적인 증가 등으로 급변하는 기후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과거부터 국내 산업은 제조업 중심의 구조로 기후위기를 비롯한 환경 문제는 언제나 경제발전보다 뒷전이었다. 대다수 국민은 생업을 위해 또는 경제성장을 위해 환경보다는 경제발전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과거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몸소 나서는 사람은 소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