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나 미세먼지, 그리고 기후변화가 촉발한 각종 자연재해에 대해 지금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달라. 정부는 우리 미래를 위해 환경교육권을 보장하라.[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이제 기후변화에 맞서 한국 청소년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 스웨덴 툰베리로부터 시작된 기후행동 못지않은 한국 청소년들 기세가 무섭다.청소년들은 기후 결석시위를 통해 어른들의 대책을 촉구하고, 심지어 정부가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아 미래 세대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정부를 상대로 기후소송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환경교육을 받
해마다 세밑이면 언론사 등에서 ‘10대 뉴스’를 발표한다. 언필칭 연례행사다. 언론사들은 대부분 국내, 국외를 나눠 각각 10개씩 그해의 중요뉴스를 뽑는다. 반면 시민단체 협회 기관 따위에서 발표하는 10대 뉴스는 거개가 국내로 한정된다. 올해도 예외 없다. 30일자에 나란히 국내외 10대 뉴스를 실은 두 중앙일간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면을 할애해 “이 뉴스들만큼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독자들에게 주문을 건다. 선정된 뉴스들은 그 신문이 그 신문이다. 게다가, 두 신문 모두 국내 뉴스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 청소년들은 ‘미래 대통령’이 환경과 경제에 주력하는 대통령이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국가환경교육센터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조사전문기관 ㈜리서치뱅크에 의뢰해 전국 고등학생 600명(전국 패널 300명, 환경부 꿈꾸는 환경학교 300명)을 대상으로 환경문제 및 환경교육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데, 그 조사결과를 3일 공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환경문제와 빈부격차문제를 해결하는 대통령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항공편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인·좌석 업그레이드 등 편의를 제공하는 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이 심각한 기후위기를 초래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4일(현지시간) CNN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기후변화위원회(CCC)는 보고서를 통해 항공사들이 승객을 유치하기 위해 시행 중인 마일리지 프로그램이 운항 빈도를 증가시켜 막대한 양의 탄소를 배출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용객들이 항공 마일리지 등급의 상승·유지를 위해 재차 이용하게 만들기 때문에 폐지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바다 거북이가 발언대에 올라왔다. “아기거북이가 콧구멍에 박힌 플라스틱 빨대 때문에 아파서 울기만 합니다” 이때, 돌고래가 ‘끄윽’대며 배를 움켜쥐고 나왔다. “바다에 떠 있는 비닐봉지를 먹이로 잘못 알고 수십 장이나 먹었습니다” - 책 『대왕고래의 분노』 中[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대왕고래가 분노했다. 인간들이 함부로 버린 쓰레기 때문이다. 최근 스웨덴의 어린 기후투사 그레타 툰베리로부터 시작된 환경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 청소년들 사이로 퍼져나가고 있다. 책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스웨덴 정부의 기후변화 대책을 촉구하며 등교를 거부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끌었던 16세 소녀가 이번에는 요트로 대서양을 횡단해 다시 한번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미국의 CNN 등 외신들은 현지시각 28일 어린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친환경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뉴욕에 도착했다고 앞다퉈 보도했다. 지난 13일 영국 플리머스항을 출발한 툰베리는 15일 동안 대서양 4800km를 건너 뉴욕 노스 코브 마리나에 도착했다. 그녀는 다음 달 23일 뉴욕에서 열리는 UN 기후행동 정상회의와 12월 칠레 산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후손이 걱정된다고 했다. 그래서 등교를 거부하고 광장으로 나왔다. 광장에서 이들은 “기후악당국가인 대한민국을 탈출해야 한다”고 소리쳤다.중·고생 300여명으로 구성된 ‘315 청소년 기후행동’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광장에 모여 집회를 벌였다. 청소년들은 정부의 신속하고 구체적인 환경정책을 요구했다.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각종 피해를 호소하며 청와대로 향하기도 했다.이번 집회는 스웨덴, 벨기에 등 세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운동’으로 잘 알려진 스웨덴의 16세 환경운동가 ‘그렌타 툰베리’가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이런 사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하면서 알려졌다.자신을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16세 환경운동가’로 소개하는 툰베리는 작년 8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 대신 거리로 나가 ‘기후변화 대응 촉구’ 운동을 펼쳐왔다.툰베리가 시작한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 운동은 독일과 벨기에, 영국, 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2주간 개최된 제24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는 기대와 달리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공약을 지키기 위한 명확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채 지난 15일(현지시간) 폐막했다.환경운동연합은 18일 논평을 내고 “이번 당사국총회에서 파리협정 이행지침은 합의했지만, 지난 10일 인청 송도에서 발표한 기후변화 정부간협의체(IPCC)의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 채택 합의는 실패했다&r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