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부문 등 탄소중립 이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순환경제를 통한 보다 적극적인 감축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서는 제품 전주기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단계별 순환경제 정책 로드맵을 수립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기후위기 시대, 환경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다'라는 주제의 연구성과보고회에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물질자원 전주기 관리 및 핵심 부문 순환성이 강화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2030년 배출량을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17만1000톤CO2eq. 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융안정 기후위원회’를 신설하고, ‘기후 감독위원회’를 도입하는 등 기후위기가 금융 시스템에 미칠 위험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특히, 최근에는 대규모 은행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관련 위험을 완화하는 조치를 재무제표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연준 감독관들은 은행이 제공하는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홍수, 가뭄, 산불과 같은 물리적 위험 등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대출 회계장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분석할 방침이다.연준은 유럽 규제 기관들이 올해 실시한 기후 변화
WHO는 대기오염에 의한 사망자 수는 연간 최대 약 700만 명에 이르며, 이 중 가정에서 발생되는 실내공기 오염에 의한 사망자가 약 380만 명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다중이용시설과 신축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하기 위해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실내공기질 관리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내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이 사람의 폐에 전달될 확률은 실외보다 1천배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내 오염도를 20
국립산림과학원은 6월 17일 ‘세계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을 맞아 토지 황폐화에 관심을 촉구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30일까지 국내 15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검증기관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기관 인정신청'을 접수하고, 환경부는 세종정부청사에서 제27회 환경의 날 기념 유공 포상식을 진행했다. ◇ 국립산림과학원, 토지 황폐화 관심 촉구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6월 17일 ‘세계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발생하는 토지 황폐화에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유엔사막화방지협약
6월 셋째주 국내 금융가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ESG경영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창업 40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걷고 뛰며 한강 주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고, NH농협은행은 우일농산 영농조합법인을 찾아 '함께하는 우리농가 동행기업' 기념 행사를 가졌다.IBK기업은행은 뉴딜ESG유니콘 사모펀드(PEF)의 첫 투자기업으로 폐자원 재활용기업인 ‘에이치알엠’과 반려동물 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핏펫’에 각각 70억원 투자했고, 하나은행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유산기부 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신한은행,
올해 2월말 기준 194개 당사국이 국가결정기여(NDC)를 제출했고, COP26을 계기로 다수의 국가들이 NDC를 신규 또는 갱신했다. 이 목표는 세계 각국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게 아니라 국가별로 상황에 맞게 정한다. 어떤 과정을 거쳐 정해질까? 환경부는 최근 발간한 '파리협정 함께보기' 소책자에서 NDC의 현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국가결정기여(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NDC)는 단어 뜻 그대로 파리협정의 장기 온도목표 달성을 위해 각 국이 스스로 결정해 제출한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정 대표가 제27회 환경의 날을 맞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전문언론을 통해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시상식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진행됐다.김기정 대표는 2011년 환경전문 케이블TV인 환경TV를 시작으로 2012년 환경경제신문인 그린포스트코리아, 2017년 멸종위기 전문매체 뉴스펭귄 등을 창간해 운영하면서 환경보전 의식 확산과 실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언론 본연의 역할 뿐 아니라 환경보전 관련 다양한 캠페인, 사진제 등 문화예술행사, 환경정책심포지엄 등을 통
최근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속 감소하고 있지만, 다른 주요 대기오염 물질인 오존 농도는 계속 증가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인체 위해성 감소를 위한 국제적 기준 강화에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기후위기 시대, 환경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다'라는 주제의 연구성과보고회에서 미세먼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전국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23μg/m3 에서 2021년 18μg/m3 로 대폭 감소했으나, 이는 2020년 이후 COVID-19 팬데
각국 정부가 그린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면서 친환경 일자리 '그린잡'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단순히 돈만 버는 직업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환경과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영국과 독일에서는 전기차 및 대체플라스틱 등과 관련한 일자리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잡이란 친환경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하거나 친환경적인 생산과정(environment-friendly process)을 통해 환경을 보존하고 회복하는데 기여하는 일자리를 말한다. 유엔환경계획은 그린잡을 "온실가스 감축과 지
환경문제로 인한 건강영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분쟁 및 건강피해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화학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환경보건 기반 구축 체계에 대해 위와 같이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부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하는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부터 영·유아 대상의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환경보건지표와 건강영향평가등을 도입해 환경보건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환경부가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커피전문점 등의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부담을 줄인다. 또한, 티머니, 교보생명 등과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수소 신기술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올해 11월까지 ‘수소 전주기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커피전문점,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부담 줄어든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커피·아이스크림 전문점 등을 '폐기물관리법' 제15조의2에 따른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자에서 제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6월 7일 국무
6월 둘째주 국내 금융가에서는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한국중부발전과과 ESG 가치경영 확산을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고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나선다.◇ IBK기업은행-한국중부발전, ESG 업무협약 체결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과 ‘한국중부발전 ESG 가치경영 확산을 위한 新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협력 중소기업에게 200억원 규모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금
기후위기가 언급될 때는 항상 1.5°C가 함께 언급되곤 한다. 이는 파리협정의 장기 목표가 지구 평균온도를 산업화 이전 대비 2°C 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1.5°C 상승 억제 노력을 추구하기 때문이다.환경부는 최근 발간한 '파리협정 함께보기' 소책자에서 1.5℃ 에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지구 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인류 생존을 위해 1.5℃ 상승억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최근 열린 제26차 당사국총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1.5℃는 파리협정의
자연생태 기반의 기후위기 및 환경문제가 인류를 위협합니다. 이 위기는 소비자들이 쓰레기 분리배출만 잘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국가 차원에서의 정책적인 결정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려면 어떤 정책이 필요할까요? 한국환경연구원이 최근 연구성과보고회를 열고 '기후위기 시대, 환경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다'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전략과 국민의식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한 연구입니다. 이 내용은 8회차로 나누어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우리나라 국민의 기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연간 기준 해외법인에서만 세전순이익 2432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2000억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국내 증권사가 거둬 들인 해외현지법인 당기순이익은 약 3627억원으로 이 중 상당부분을 미래에셋증권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증권은 해외 현지 법인 11개, 사무소 3개 등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증권사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해외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화 전략을 통해 안정적이고 균형있는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특히, 베트남과
2020년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437만 대로 국토면적 대비 차량 수가 많아 자동차 오염물질 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은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비중이 전국 평균에 비해 훨씬 많아 오염물질 관리에 대한 제재가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자동차 오염물질 현황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국 대기오염배출량 중 일산화탄소(CO)의 30.8%, 질소산화물(NOx)의 36.3%, 미세먼지(PM2.5)의 9.7%가 자동차에서 배출되고
환경부가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연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에너지사용량 통계를 발표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환경부와 공공부문의 저공해자동차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에 대한 2021년 구매실적과 2022년 구매계획을 공표했다.◇ 환경부, 세계 환경의 날 맞이 기념식 개최환경부(장관 한화진)는 6월 3일 한강 노들섬(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제27회 환경의 날(6월 5일)'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50주년이 되는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환경회의'를 계기로
6월 첫째주 금융가는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이어갔다. KB국민은행은 모바일 웹을 통한 'KB비대면소상공인대출'을 출시하고, 신한은행은 장애인이 증여 받은 금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신한 S Life Care 장애인 신탁 상품'을 내놨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NEXT 2030을 위한 그룹의 새로운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선포하고, IBK기업은행 알리바바닷컴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IBK × 알리바바닷컴 열려라! 해외시장’ 공동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KB국민은행, 모
우리나라는 과거보다 연평균 기온이 오르고 강수량이 늘어난 가운데 물 이용의 효율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연 평균 강수량 변화폭이 크고 국토 지형 특성상 하천의 경사가 급하고 홍수에도 취약한 문제 등이 있어서다. 이에 정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물관리 체계를 구축해 과잉·중복 개발을 막고 물의 기능적인 활용성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추운 겨울 뒤에는 유난히 더운 여름이 찾아온다. 북극 한기의 남하로 한파가 극심하면 그해 여름철 무더위가 무척 심해진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기상재해 빈도는 1980년대를 정
2015년 12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채택된 '파리협정(Paris Agreement)'. 외신들은 앞 다투어 파리협정 채택 소식을 전하며 '역사적 순간'이라고 표현했고, 반기문 당시 UN 사무총장은 '인류와 지구를 위한 기념비적 승리'라고 자축했다.파리협정의 별칭은 '신(新) 기후체제'이다. 파리협정은 기후변화를 인류가 직면한 위기로 인식하고 이를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가 뜻을 모은 국제조약인 UN기후변화협약의 2020년 이후를 담당하게 될 하부 조약이다.환경부는 최근 발간한 '파리협정 함께보기' 소책자에서 파리협정에 대해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