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이 확산되면서 ESG 등급이 기업의 경제적 신용도인 ‘신인도’에 영향을 주고있는 동시에 ESG를 기업홍보 등으로 활용하는 이른바 'ESG워싱'이 나타나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산업연구원은 최근 ‘ESG 경영활성화를 위한 산업정책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ESG 종합 등급과 환경(E), 사회(S) 부문의 등급이 높을수록 국내 산업 전반의 금융비용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부 자금을 비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의 환경등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그린워싱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ESG경
SK케미칼이 섬유·패션 시장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화학적 재활용 소재 공급을 본격화한다. SK케미칼은 지난 20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아트임팩트와 ‘화학적 재활용 섬유(원사·원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소재인 ‘스카이펫(SKYPET) CR’을 사용하여 높은 품질 수준의 재활용 섬유를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SK케미칼은 원사·원단 개발에 필요한 ‘스카이펫 CR’을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공급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이를 원료로 다양한 원사를 생
한국동서발전이 20일 ‘영농형 태양광 1GW 달성을 위한 영농형 태양광 컨퍼런스’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었다. 영농형 태양광 컨퍼런스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남재우 한국영농형태양광협회 이사, 안시현 한화솔루션 프로, 유태우 KLES(영농형 태양광 설치제작사) 이사, 이근대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동서발전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농형 태양광 정책 현황 및 향후 개선방안 △태양광 모듈 기술현황 및 향후 기술개발 △영농형 태양광 기술현황 및 향후 기술개발 방향 △태양광
현대자동차가 강원도 홍천과 전북 군산 신시도에 친환경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확대한다.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취지다. 현대차는 해당 사업으로 1만 2천 그루의 숲이 생겨나 연간 약 85톤의 이산화탄소 및 250k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현대차는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과 협력해 올 4분기 강원도 홍천군 내면 방내리에 1만 6천m2 규모 친환경 숲을 새로 조성하고,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는 이달 말까지 3백m2 규모의 자생정원을 추가한다고 21일
ESG가 재계와 산업계 전반의 화두다. 기업이 경제적 이윤만 추구하지 말고 사회와 환경을 두루 고려한 경영 활동을 해야 한다는 배경이다. 이런 흐름을 두고 일각에서는 “ESG를 윤리적 측면의 규범으로만 인식하면 안 된다”고 지적한다. “제도변화 관점에서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다.배경은 크게 3가지다. 탄소국경세가 시행되는 등 교역 과정에서의 환경 이슈가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ESG 가치를 고려한 공급망 구축에 나서는 추세이며 매출과 이익 등 재무적인
국내 최대의 민간 사회적가치(SV) 플랫폼인 ‘소셜밸류커넥트(이하 SOVAC)’가 20일 ‘성장을 위한 연결(Connect for Growth)’을 주제로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SOVAC은 최태원 SK 회장 제안으로 2019년 5월 국내 첫 민간 사회적가치 축제로 출범한 행사다.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월례행사로 치러져 오다 3년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됐다.SOVAC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SOVAC 2022’ 행사에는 사회적기업(SE)과 소셜벤쳐, 임팩트 투자기관,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 130
국내 대기업 ESG위원회가 최근 ESG경영 전략과 계획을 세우거나 위원장을 선임하는 내용 등을 많이 의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의 안건들도 많이 논의됐다. 기업들이 최근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에 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0일 국내 30대 그룹 중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관련 논의 내용을 공시한 15개 그룹의 ESG 관련 활동 및 주요 안건을 분석한 ‘ESG위원회 안건 분석 및 시사점’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15개 그룹 48개 ESG 위원회는
SK인천석유화학이 설비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공정 가동을 일시 중지하고 정기보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정기보수는 정유·석유화학 시설 개선을 위해 모든 공정의 가동을 멈추고 실시하는 작업으로 보통 3년을 주기로 한다. 정기보수 기간에는 정제시설 등 각종 설비를 분해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뒤 설비 교체 및 정비, 촉매교체 등 작업을 한다. 이번 정기보수는 9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39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정기보수에서는 전반적인 설비 개선작업 외에도 환경개선
KCC 지속가능성보고서가 ‘2022 ARC 어워즈’에서 전문 연차보고서 부문 대상(Grand Award)을 수상했다. ARC 어워즈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머콤사가 주관해 올해 36회째를 맞는 연차보고서 경연대회다. 기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머큐리 어워즈, 아스트리드 어워즈와 함께 기업 홍보물 분야 세계 3대 어워즈 중 하나로 평가된다.올해 어워즈에는 전세계 33개국에서 총 1,656개의 후보작이 출품됐다. KCC는 전문 연차보고서 부문에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출품해 금상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최고 출품작에만 수여되는
현대백화점이 착한 소비를 장려하는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비건 화장품·다회용품 등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그린슈머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이번 그린슈머 플리마켓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친환경 소비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미아점 10층 문화홀에서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친환경 소비를 주제로 ‘그린슈머 플리마켓’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그린슈머 플리마켓에서는 천연 수세미, 수제비누 등 친환경 상품을 소개한다. 주요 상품에는 천연수세미 루파를 건조해 제작하는 수세미 브랜드 하이엔맘의 미니 통수세미,
ESG가 기업 경영 및 투자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는 가운데 기업들은 물론이고 공공기관 역시 관련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지난 8월 공공기관의 ESG 적용과 개발 및 협력 관점에서 보는 ESG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고서로 펴냈다.코이카는 지난 8월 ‘개발과 이슈’ 제 74호를 통해 ‘개발협력 관점에서 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현재 국내 ESG 이행은 조직 경영 차원에만 초점을 추어 논의되고 있지만 ESG 이행은 조직 운영 측면 외에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ESG에 소비자 관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 역시 투자자 중심 ESG 논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소비자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점으로 ESG경영을 확대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한국법제연구원은 지난 8월 ‘소비자 관점에서의 ESG 현황과 개선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ESG를 소비자 관점으로 바라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SG에서 소비자가 중요한 이유보고서는 ESG에서 소비자관점의 필요성, 소비자관점에서의 ESG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분석한 후 개선방안을 제시
한국동서발전이 19일 경기도 광주시·코원에너지서비스와 ‘농촌상생형 그린뉴딜 융·복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방세환 광주시장, 사극진 코원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은 광주시가 보유한 하수처리장 부지를 활용하여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인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모델을 구축·확산하는데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서발전은 협약에 따라 22메가와트(MW)급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발전설비를 건설·운영하며 태양광 발전설비는 내년 6월, 연료전지는 내년 12월에 착공할 예정이다.광주시는
한국에너지공단은 19일 한국조달연구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중소기업 에너지효율 제품의 ‘탄소중립 혁신제품’ 지정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탄소중립 혁신제품은 공공서비스 향상과 기술혁신을 위해 공공성·혁신성 등이 인정되는 제품으로, 정부의 혁신성장 지원정책과 연계된 기술 인증과 지원사업 등을 통해 발굴된 제품 중 중앙부처장의 추천을 통해 공공성을 평가해 지정된다.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한 물가와 기준금리 상승 등으로 기업경영 측면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지원을 강화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한국남동발전은 15일 사내외 이해관계자와 에너지전환기에 경영효율화 및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해 ‘ESG경영 실현을 위한 메타버스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참여혁신단과 사내 ESG리더스 및 팬클럽이 참여했다.약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지난 시민참여혁신단의 활동 내역과 앞으로 추진해야 할 혁신 방향과 일정이 공유됐다. 또 위촉장을 수여하며 ESG경영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남동발전에 따르면, 시민참여혁신단은 올해로 5년을 맞이한 시민참여 조직이며, 대학생, 직장인,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글로벌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가 ESG경영 강화 일환으로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탄소배출량이 높은 전력 부문 탄소배출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탄소중립은 기업의 경영활동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감축하고 회사가 배출한 온실가스를 줄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지누스는 회사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전력부문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미국·중국·인도네시
금주 유통가에서는 유한킴벌리가 2022 지속가능성보고서를 공개하고 CJ프레시웨이가 학교급식에 식물성 재료로 만든 노 미트 버거를 선보였다. 아워홈은 한국제지가 개발한 ‘그린실드’로 만든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하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나섰다. ◇ 아워홈, 재활용∙생분해되는 ‘친환경 종이컵’ 도입아워홈이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재활용과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종이컵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친환경 종이컵은 일반 종이컵과 달리 폴리에틸렌(PE) 코팅을 하지 않아 별도 필름 제거 과정 없이 분리수거할 수 있다
국내 전력공기업들이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 분야 신사업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탄소중립위원회와 자체 포럼을 통해 통합발전소 등 에너지 신사업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서부발전은 발전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활성화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 동서발전, 통합발전소 등 신사업 비즈니스 모델 논의동서발전은 14일 ‘제3회 탄소중립위원회·미래전략포럼’을 개최했다. 제3회 탄소중립위원회·미래전략포럼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이효섭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부
한국전력과 삼성전자가 통합 전력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전과 삼성전자는 이번 통합 전력인프라 구축계획을 위해 공동 현장 조사를 포함한 실무 협의체를 운영해왔고 15일 ‘평택캠퍼스 2단지(5·6라인, 최대 2.0GW) 전력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력공급협약’을 체결했다. 한전과 삼성은 현재 평택캠퍼스 1단지(1~4라인)에 전력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이다. 한전과 삼성전자의 협업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기흥캠퍼스에서 시작해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 라인인 평택캠퍼스로 이어져 오고 있다.양사는 이번 통합 전력인프라
롯데칠성음료가 ESG경영 확대와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해 16개 파트너사와 손을 잡았다. 모든 공급망에 걸친 ESG경영 확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파트너사와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하기 위해서 추진한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15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시그니엘 서울에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정찬우 ESG부문장을 포함해 주요 파트너사 16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ESG 상생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협약식에서 파트너사와의 ESG경영 실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파트너사의 ESG 역량 강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