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주요기업의 영업이익이 25%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자동차·부품 산업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지만, 그동안 수출을 주도해 온 반도체 산업과 석유화학 산업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에서 실적 악화가 나타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지난해 말부터 대기업들의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도체 산업의 경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업황이 가파른 회복세를 타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주요기업, 지난해 영업익 25.8% 감소…희비 갈린 반도체와 자동차기업데이터연구소
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 테크날러지스 Inc. (Qualcomm Technologies Inc.)가 첨단 배터리매니지먼트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10일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과 협력해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첨단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력 관계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BMS 진단 소프트웨어와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Snapdragon® Digital ChassisTM)의 특정 기능 결합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첨단 B
국내 주요 대·중견기업이 공급망 ESG 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하드웨어적 지원, 인증 취득 지원 등 실질적인 현장 지원은 저조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 6일 ‘2024년 대기업 공급망 관리 실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주요 대·중견기업 148개사 중 75%가 자체적으로 공급망의 ESG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원은 교육이나 컨설팅에 집중돼 있어 실질적인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공급망 실사 대응 체계 마련 중인 국내 주요 기업들 중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전기차 배터리부터 충전 인프라까지 이르는 전기차 사업 강화에 그룹 역량을 결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LS그룹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관련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LS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약 270㎡ 규모의 대규모 전시장 ‘LS 파빌리온(Pavilion)’을 마련하고, 그룹 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배터리 소재,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전기차 전장 제품과 충전 시스템 등 미래 에너지 종합 기술을 한자리에 결집시켰다.특히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CIC, Company-in-Company) 쿠루(KooRoo)가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5일 쿠루는 전기 이륜차 배터리교환스테이션(BSS, Battery Swapping Station)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쿠루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완충된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이륜차보다 운영 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고, 충전 대신 교환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실제 쿠루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온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배달 플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4'에 참가한다. 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시하는 배터리 그 이상의 고객가치'를 핵심주제로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혁신기술과 다양한 소재 기반의 제품 포트폴리오 및 신사업 등을 선보인다.특히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파우치형 셀투팩(CTP, Cell to Pack, 셀투팩) 기술이 최초로 공개된다. 또 미드니켈(Mid-
한국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이하 대한상의 SGI)는 23일 ‘한국의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허브 구축 가능성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해당 보고서는 “양극재 생산 등에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이 중국을 대신해 공급망 허브를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시장의 위상이 낮아 이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現 배터리 공급망 중심지는
LG에너지솔루션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22일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양극재 생산 업체 상주리원(常州锂源)과 전기차 및 ESS용 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상주리원으로부터 올해부터 5년 동안 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약 16만 톤(t)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이는 400킬로미터(km) 이상 주행가능한 전기차 100만 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양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공급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상주리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자유무역협정(FTA) 권역 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을 한층 강화한다.14일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리튬 생산 업체 WesCEF(Wesfarmers Chemicals, Energy & Fertilisers)와 리튬 정광(精鑛, Spodumene concentrat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의 원료가 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WesCEF로부터 올해 1년 동안 리튬 정광 8만5000톤(t)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최근 고금리,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전기차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배터리 업계의 수익성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배터리 업계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투자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차 전환은 필수적이며, 이에 따른 배터리 수요도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국내 배터리 3사, 지속 투자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9일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의 삼성SDI 생산공장을 방문해 배터리 사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첫 해외 출장이자 지난 5일 경영권 불법 승계
LG화학이 미국 1위 자동차 기업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와 25조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한 LG화학은 GM과 함께 북미 시장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LG화학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M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2035년까지 최소 24조7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에 공급한다.양사가 거래할 양극재 물량은 50만 톤 이상이 될 전망이다. 양극재 50만 톤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500km 주행 가능)
KB증권은 지난해 미성년 투자고객이 17만5260명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KB증권의 미성년 주식투자자 투자 현황 분석 결과 지난해 연말 기준 KB증권의 미성년 자녀 고객들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주식은 ▲삼성전자 ▲에코아이 ▲삼성전자우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순이며, 해외주식은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A 등으로 대부분 장기 투자가 가능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내·해외 주식의 소수점 매매가 가능해지자 세뱃돈 및 용돈 등을 활용한 소액 투자가 늘고 있으며, 지난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미성년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일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다.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행 신고금액은 총 8000억원 규모다.오는 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 첫 회사채를 발행한 바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1월 31일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후추위에서 확정한 파이널리스트는 권영수(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현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원장/사장), 우유철(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다.(가나다순)후추위는 이날 6명의 후보자 선정과정에서 중점을 두었던 주요 기준에 대해 “미래 도약과 변화를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라고 밝혔다.후추위
LG화학은 31일 2023년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5조2498억원 ▲영업이익 2조5292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 감소한 실적이다.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이러한 실적에 대해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됐고,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함께 리튬 등 메탈 가격 급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극심했던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LG에
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한다.29일 LG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총 1조25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LG는 설 명절을 앞두고 대금 결제, 상여금 등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 개발 벤처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대표적인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메탈전지(Lithium metal battery) 기술 확보에 나섰다.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소재 사이온 파워(Sion Power)에 지분 투자를 실시하고 기술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양사 간 협의에 따라 구체적인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리튬메탈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흑연 음극재 대신 금속 성분 음극재를 사용해 단위당 에너지밀도가 높아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투자로 LG
LG에너지솔루션이 산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했다.15일 LG에너지솔루션 직원 20여 명은 '일일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구립 푸르름 지역아동센터를 찾았다고 17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레크레이션을 진행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LG에너지솔루션 한 직원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린 아이들에게 작은 행복을 전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특히 회사 구성원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보람이 컸고,
ESG 전문가들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ESG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ESG 공시와 공급망 실사를 꼽았다.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ESG 경영에 대한 규제 강화 속도가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2024년에도 여전히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경영 규제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특히 ESG 전문가들은 ESG 관련 공시 및 공급망 실사 규제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은 피할 수 없는 흐름, ESG 경영은 계속될 것법무법인 태평양의 ES
LG AI연구원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분야 세계 최대 학회 '뉴립스(NeurIPS, 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2023'에서 19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인공지능(AI)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뉴립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6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모리얼 컨벤션 센터(Morial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다.LG AI연구원은 2020년 12월 출범 이후 2021년 뉴립스에서 논문 3편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12편에 이어 올해는 19편의